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2.04 05:53

연중 제5주일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사람들은 계속 찾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는 그들의 원위를 채워주시려고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고
다른 고을로 떠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곳에서도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들은 치유 기적과 구마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적을
언제까지나 갖고 싶었습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께서 복음 선포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즉 치유와 구마를 원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들을 통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려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기에는
우리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는 것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 도움과 은총을 청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다림이 필요한데
그 기다릴 수 있는 힘은
하느님께서 그것을 들어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마음이 줍니다.
즉 우리는 직접적으로 치유나 구마의 기적을
일으킬 수 없지만
그것을 청하고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의 기적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에서 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시기를
청해야 합니다.
즉 하느님을
우리의 청을 들어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 해결이 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와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한 발 더 내어 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이름은 위로와 희망입니다.
그 위로와 희망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Mar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3
    Read More
  2. No Image 30Mar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마르코 복음사가는 오늘 복음에서 세 여인을 언급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본 여인들로도 언급됩니다. 막달레나와 마리아는 한번 더 언급되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무덤에 ...
    Date2024.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3
    Read More
  3. No Image 30Mar

    2024년 3월 30일 토요일(파스카 성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3
    Read More
  4. No Image 29Mar

    주님 수난 성금요일

    네 개 복음서가 모두 예수님의 수난을 전하지만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죽음을 파스카 어린양의 죽음과 비교합니다. 어제 독서에서 우리는 파스카 양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양은 흠이 없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Date2024.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1
    Read More
  5. No Image 29Mar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0
    Read More
  6. No Image 28Mar

    주님 만찬 성목요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베드로 차례가 되자 베드로는 그것을 반대합니다.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종의 일이기에 스승님이시며 주님이신 분이 발을 씻어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주님이지만 종의 모습으...
    Date2024.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7. No Image 28Mar

    성 목요일-기억이 끝나는 순간, 사랑도 끝난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이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복음은 얘기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표시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
    Date2024.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