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1.11 09:31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치유를 원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에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만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여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는 한 사람이 나병에 걸렸는지를
사제가 판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또한 나병이 나았는지도
사제가 판단합니다.
그 이유로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제에게 보내십니다.
이것은 그가 다시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합법적인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자신이 치유된 것이 너무 기쁘고 신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치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일텐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려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모든 사람이 좋게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축하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에게 좋은 일이 생긴 것처럼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기 보다는
왜 그에게만 좋은 일이 생겼냐고
질투하기도 합니다.
그 질투는 더 나아가
그 좋은 일을 해 준 사람을 미워하는 것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칭찬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을 하고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경우가
적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게 보게 하기 위해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드러내기 위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하십니다.

그러나 치유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은 예수라는 사람에 집중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기 보다는
질투나 미움으로 나타난다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생긴 좋은 일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좋은 것이
하느님에게서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질투나 미움보다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것입니다.
이것이 치유를 통해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an

    연중 4주 월요일-다윗의 기도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든 흠숭을 드리건 찬미를 드리건 우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66
    Read More
  2. No Image 29Jan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7
    Read More
  3. No Image 28Jan

    연중 제4주일-주님의 영적 권위에 승복하는 영적인 우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45
    Read More
  4. No Image 28Jan

    2024년 1월 28일 연중 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8
    Read More
  5. No Image 27Jan

    연중 3주 토요일-졸지도 잠들지도 않으시는 분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오늘 복음은 제자들이 호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얘깁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32
    Read More
  6. No Image 27Jan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2
    Read More
  7.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인연에 대하여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한 주일 사이에 저는 두 부류의 제자를 만났습니다. 둘 다 제 제자이지만 한 제자들은 수도원을 떠났고, 다른 제자는 이번에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입니다.   어제는 새 사제가 ...
    Date2024.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