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1.06 08:26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당시에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는 것은
세례를 받는 사람이
세례를 주는 사람의 제자가 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때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고 나서
성령께서 그분께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서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성부와 성령과 늘 함께하시는 분이신데
세례를 통해서 성령이 내려왔다는 표현은
세례 이전에는 성령이 함께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는 예수님의 관점에서 보면
불필요한 것들로 보입니다.
세례를 주셔야 할 분이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
세례를 통해서 성령을 받으시는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통해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세상에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탄생을 통해 목자들에게 보여주셨고
오늘 세례로
하느님 나라 선포를 통해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그 가운데 세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드러내신
첫 번째 사건입니다.
목자들과 동방 박사들은
소수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는
세례를 받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이
주위에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비록 말씀은 하지 않으시지만
세례를 통해 당신이
성령과 함께하시는 분
요한이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고
언급한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즉 메시아가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드러내시면서
그 메시아는
강단에 서서 힘 주어 외치는 모습이나
강력한 치유 기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시는 것이 아니라
물 속에서 다른 이에게 세례를 받는
겸손한 모습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화려한 데뷔 무대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이가 그분께 다가갈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모든 이에게 다가오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화려한 모습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당신의 겸손한 등장은
화려하건 그렇지 않건 모든 이를 배려하기 위한
마음이 있습니다.
겸손의 모습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배려이고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응답하여
우리도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Mar

    사순 3주 금요일

    사순 3주 금요일-2018   “첫째는 이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사랑이 으뜸가는 계명이라고 하십니다....
    Date2024.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357
    Read More
  2. No Image 08Mar

    2024년 3월 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3
    Read More
  3. No Image 07Mar

    사순 3주 목요일-불편부당과 부화뇌동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불편부당(不偏不黨)과 부화뇌동(附和雷同).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불편부당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공동체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부화뇌동...
    Date2024.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580
    Read More
  4. No Image 07Mar

    2024년 3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5. No Image 06Mar

    사순 3주 수요일-소 닭 보듯?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오늘 모세는 자기 백성에게 하느님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분이라고, 그러니 이런 하느님을 모신 이스라엘 민족은 위대한 민족이라고 ...
    Date2024.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36
    Read More
  6. No Image 06Mar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7. No Image 05Mar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용서에 대해 묻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십니다. 임금이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은 나가서 자기에게 빚진 사람의 빚을 탕감해 주지 못합니다. 그것을 알게 된 임금은 다시 그를 불러들여 말합니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
    Date2024.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319 Next ›
/ 13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