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28 08:28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것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난 아기를
죽이고 싶었지만
찾아낼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은
베들레헴이라는 장소와
별이 나타난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윽고 그는
좀 더 자세히 찾아보려는 노력보다는
그 시간과 장소와 관련된 모든 아기들을
죽이게 됩니다.
더 신경 쓰고 싶지 않은 나머지
한 아기만 죽이면 되는 것을
수 많은 아기의 피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설마 살아있지는 않겠지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예수님께서 이집트에 머물러 계셨기에
헤로데는 예수님을 알지 못했고
자신의 결정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는 과연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자신이 한 결정에 만족하며 살았을까요?
순간 순간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오히려 더 신경이 날카롭게 섰을 것입니다.
'정말 죽었을까?'
'죽지 않았으면 어떻게 하지?'
수 많은 고민이 꼬리를 물었을 것입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불편했을 것입니다.

힘의 논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겉으로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불안만
더 크게 만들 뿐
그 불안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그 상황에서 헤로데가
수 많은 희생자를 만드는 것처럼
실수만 키워가고
문제만 더 크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하느님께서는 나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힘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약함을 드러내면서
그 약함을 사랑으로 감싸안아 주기를
기다리십니다.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신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함이 아니라 약함을 통해서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an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십니다. 이것은 오늘 복음 마지막에 가서 보면 복음 선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있기를 사람들은 원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
    Read More
  2. No Image 10Jan

    연중 1주 수요일-주님의 일상

    연중 1주 수요일-2012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오늘 복...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31
    Read More
  3. No Image 10Jan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2
    Read More
  4. No Image 09Jan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랍니다. 그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윽고 그들은 한 번 더 놀라게 되는데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것에서 그분의 권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들은 자신의 권위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
    Date2024.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5. No Image 09Jan

    2024년 1월 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1
    Read More
  6. No Image 08Jan

    주님 세례 축일

    예수님의 세례 축일을 마지막으로 교회는 성탄 시기를 마무리합니다. 다른 전례 시기보다 가장 짧은 기간이지만 성탄 시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공현을 거쳐 세례까지의 과정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드...
    Date2024.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
    Read More
  7. No Image 08Jan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