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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12.04 07:45

대림 제1주간 월요일

조회 수 5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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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대장이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그 청은 놀랍게도
자기 종을 치유해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 종을 단순히 종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의 청을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들어주시는데
여기에서 또 한 번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 하시면
종이 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치유는
치유자가 기도를 하고
아픈 사람의 상처에 손을 대면
낫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치유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백인대장은 그것마저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 당연히 치유의 힘이 있으며
그 힘은 직접적인 접촉이 아니더라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그의 믿음은
자신의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자기 밑의 군사들이나 노예에게
자신이 한 말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번 일은 좀 다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시킬 수는 있지만
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그 능력이 예수님께 있으며
그것도 멀리에서도 그 능력을 누릴 수 있음을
그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일상의 경험과
그가 가진 믿음이 만나
더 큰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시는 하느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고
그 선물을 받아누릴 수 있을 때
더 큰 것을 준비해 주시는 사랑
즉 당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시기 위해서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하느님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탄을 기다리면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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