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2.01 08:04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무의 잎이 돋는 것을 보고
여름이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반복된 경험으로
잎을 보면 저절로 여름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에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오늘 말씀에서 '이러한 일들'이라는 것은
그 말씀을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반복된 경험으로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을 볼 때
마지막 날의 표징 말고
다른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복이라는 것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일상입니다.
병의 치유와 말씀의 선포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시작된 하느님 나라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과 오신 후가
별로 다르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영향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통해서
로마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힘으로는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오히려 그 영향으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는 오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통해
분명 하느님 나라는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하느님과의 화해나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면서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이 모든 경험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순간들에서 느낀 하느님 나라를 기억한다면
마지막 날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종말을 준비한다는 것은
오늘의 삶 안에서
나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을 사랑할 때
그 경험들이 모여서
우리는 사랑이신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를
깨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Jan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2. No Image 17Jan

    연중 제2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복음 사가는 그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마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는 일은 좋은 일이며 그의 목...
    Date2024.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3
    Read More
  3. No Image 17Jan

    연중 2주 수요일-사랑 장애를 보며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오늘 주님께서는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 세웁니다. 사람들 가운데 중심인물 곧 주인공이 되게 하시는 겁니다. 한 번도 이렇게 중심에 서 본 적 없는 그로서는 얼떨떨하기만 할 것입니다.   그런 그와 주님을 못마땅한 눈으...
    Date2024.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41
    Read More
  4. No Image 17Jan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5. No Image 16Jan

    연중 제2주간 화요일

    안식일에 일을 해서는 안 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었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을 어기는 것임을 알았지만 배가 고픈 나머지 밀 이삭을 뜯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다인들에게 계명을 지키는 것은 생명을 얻고 그 생명을 누리는 것과 연결되었습니...
    Date2024.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7
    Read More
  6. No Image 16Jan

    연중 2주 화요일-주인이 되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날이 있습니다. 일요일, 안식일, 주일.   신자인데도 주일이라고 하지 않고 일요일이라고 하고, 그래...
    Date2024.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57
    Read More
  7. No Image 16Jan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