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7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글을 쓰면서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의 깊이를 더하려는 이가 있습니다.
제가 그분 대신 그분의 글을 공유하려 합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자기를 표현하고 자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자세는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그 또한 이러한 삶의 자세로 초대를 받기도 합니다.
힘들이 우리 가운데에 자라라 하느님을 향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1."엄마의 오늘의 단상"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보면 

정동길이 나온다

나는 유독 그 정동길을 

좋아한다. 

정동의 느낌, 추억, 향기...

그런 것들이  참 정겹다. 

정동길을 걷다보면 

정동길 끄트머리 즈음에 

빨간 벽돌 건물이 나온다. 

조금은 소박하고 

조금은 단순하고 

조금은 단아한 건물이다

그곳엔 

내가 좋아하는 

수도원도 있고 

라일락나무가 있는 곳에 

편안한 카페도 있다.

공황장애로 움츠려든 내가 

용기내어 카페의 

사장수사님을 찾아 뵈었다. 용건은 

소심한 내가 스스로 손들고 

카페에서의 봉사를 

자처하기 위해서 였다.

카페에서 봉사자를 두어 본 적이 없으시다며 ...

당황하신 기색이 

역력하셨다. 

모두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카페에 봉사자라니.... 

56세 늙은 아줌마인 나에게 카페에서의봉사는 

감지덕지 였음을 

나는 고백한다 

그리고 카페에서의 봉사는 

나에게 위안이라는 

임금을 주었다 

이곳에서  나는 나의 

나이 많이 먹음을 

새삼 인식한다 . 

왜냐하면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나이의 형제 자매들이다.

소심한 나에게 나이의 

장벽은 넘기엔 부끄럽고

어렵다.

숨을 고르 쉬며

하나 둘 셋...

소심한 나는 

용기를 조심스레 준비한다

사진찍을 준비를 하듯

머리를 가다듬고 ,

옷 매무새를 매만지고,

앞을 바라본다

라일락나무는 사진사가 되어

"자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하면 찍습니다.

하나

둘 

미소!"

그리고 나는 미소 짓는다.

수도원 카페에서 일하면

모두는 미소천사가 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0 자연 안에서 꽃피는 하느님의 무상성과 보편적 선 자연 안에서 꽃피는 하느님의 무상성과 보편적 선   자연은 자연스럽게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평온한 자연은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하느님의 부드러운... 이마르첼리노M 2024.10.22 505
1539 가을 밤에 쓰는 달빛 소야곡 제2부 2/2 제2부 시작 6 사랑하는 건 부끄러운 감정이 아닙니다. 속으로만 삭이던 말을 밖으로 내 보내도 괜찮습니다. 슬픈 여인들의 얘기가 어디 한두 가지에 그치겠습니까... 이마르첼리노M 2024.10.21 528
1538 가을밤에 쓰는 달빛 소야곡 제 1부 1/2 가을밤에 쓰는 달빛 소야곡   1 찬 바람이 부는 어느 가을날 지나온 세월의 굴곡을 보는 듯 거칠어진 아버지의 손으로 억새들의 하얀 머릿결을 쓰다듬는 손길을 ... 이마르첼리노M 2024.10.21 525
1537 감정 (마음의 정서적 자유를 찾아서) 감정 (마음의 정서적 자유를 찾아서)   우리의 몸과 마음의 정서를 깊이 살펴보면 감성과 감정의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감정이 부상을 ... 이마르첼리노M 2024.10.16 680
1536 말씀의 통치를 받아들이려면 말씀의 통치를 받아들이려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작은아들,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 창녀, 세리, 나병환자, 죄인, 여자, 흑인, 비종교인, 동성애자, ... 이마르첼리노M 2024.10.12 541
1535 매형을 떠나보내며 (회상의 편지) 매형을 떠나보내며  (회상의 편지)   가을이 깊어 가는 날 먼 길을 떠난 매형을 회상하며 매형의 영정 앞에 이 편지를 드립니다.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그리움, ... 이마르첼리노M 2024.10.10 541
1534 억새들의 수런거림 억새들의 수런거림   구월의 끝자락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에 억새들이 수런거린다. 가을의 속삭임을 담아 은빛 물결이 춤을 춘다.   햇살에 반짝이는 그들의 몸짓... 이마르첼리노M 2024.09.30 591
1533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운 신비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운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는 사랑의 신비이며 사랑의 신비는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운 내어주는 신비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사물과 모든 ... 이마르첼리노M 2024.09.29 520
1532 폭염(暴炎)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가을 폭염(暴炎)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가을   폭염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가을   하루 사이에 대지를 숯덩이처럼 불태우던 더위가 사라지고 성큼 가을이 찾아왔... 이마르첼리노M 2024.09.25 637
1531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사랑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랑 소리가 없는 사랑   문 닫는 소리 걷는 소리 큰 소리로 떠드는 소리   비어있기... 이마르첼리노M 2024.09.15 627
1530 악과 악마의 실체 악과 악마의 실체   나는 내 인생의 여러 변곡점에서 공존을 헤치고 자존감을 뺏고 평화를 짓밟는 악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왔습니다. 과거의 역사 안에서 인류... 1 이마르첼리노M 2024.09.13 535
1529 성 프란치스코 안에서 바라보는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성 프란치스코 안에서 바라보는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그릇된 환상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 선을 흐리게 하고 희망을 앗아갑니다.   빛을 가리는 그림자처... 이마르첼리노M 2024.09.12 542
1528 그리스도의 몸에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스도의 몸에 저항하는 사람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1고린 3,23) 바오로 사도의 이 말은 그리스도인에게는 너무... 이마르첼리노M 2024.09.08 557
1527 혼자 떨어져 울게 하는 인간의 자만심     혼자 떨어져 울게 하는 인간의 자만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당신을 기꺼이 바치신 것은 온갖 나약하고 모자라는 것들을 받아들이신 그분의 선택이었습니... 이마르첼리노M 2024.08.28 534
1526 열 세째 날: 슬픔이 영적지혜가 되도록 돕기 열 세째 날: 슬픔이 영적지혜가 되도록 돕기 하루 중에 무언가가 일어나서 당신이 슬프거나 부정적이 되거나 낙담하게 될 때, 당신이 슬픔에 들어가서 무언가를 ... 김상욱요셉 2024.08.25 543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1 Next ›
/ 1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