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1.23 05:50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십니다.
예루살렘이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히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메시아가 올 것을 기대하며
그 때를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성경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메시아가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를
기다렸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가 와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은
지금이 당신께서 찾아오신 때임을
알려 주셔도
알아 듣지 못하는 모습과 연결됩니다.
즉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했다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는 그들의 완고함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완고함은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알아듣게 하시려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여러 사람을 통해 알려주십니다.
물론 그것들 가운데에서 식별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 뜻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완고한 마음은
우리의 눈을 가려
하느님의 뜻을 더 알아볼 수 없게 만듭니다.
문제는 그 뜻을 거부하다가
불행하게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뜻만 주장하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뜻과 하느님의 뜻이
항상 반대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의 뜻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느님의 뜻을 거부한다는 것은
내 뜻만 주장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독불장군으로 내 맘대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 행복을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나의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행복에서
스스로 벗어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Jan

    1월 3일-없애주신 죄를 다시 만들어내는?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제 새해맞이 공동 휴식을 한 뒤 형제들과 긴 대화를 나누다가 죄에 관한 얘기까지 대화가 풍성해졌습니다.   이때 저는 우리 교회가 너무 죄 얘기를 많이 한다고, 이 죄 저 죄, 죄가 너무 많다고 다...
    Date2024.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04
    Read More
  2. No Image 03Jan

    2024년 1월 3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3
    Read More
  3. No Image 02Jan

    1월 2일-제소리는 개소리

    우리는 오늘 복음의 세례자 요한처럼 누구인지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묻지 않고 물음도 받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며 살게 되겠지요. 그래서 하인인데도 주인처럼 행세하며 살다가 나중에 큰코...
    Date2024.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0
    Read More
  4. No Image 02Jan

    2024년 1월 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9
    Read More
  5. No Image 01Jan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오랜 새로움

    어제 저는 저의 동기 수사님 삼우 미사를 가족과 함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제가 마침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고 올해 2024년을 맞이해야 할 날이었기에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연말연시에 우리는 버리고 갈 것과 가지고 갈 것이 무엇인지 성찰...
    Date2024.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18
    Read More
  6. No Image 01Jan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6
    Read More
  7. No Image 31Dec

    성가정 축일-사랑과 자유

    우리 시대는 혼밥, 혼술의 혼족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저도 아니 혼족이 무슨 뜻인지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혼자 사는 족속 또는 혼자 사는 가족이라는 뜻이지요.   제가 한심해하는 것은 신생아 수가 줄어든다고, 이러다가는 인구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
    Date2023.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