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래서 어떤 이가 그 사실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놀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형제들을 만나러 나가실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들에게 향하는 우선권,
다른 사람들보다
가족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유다 사회는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그 생명을 나누어 준 부모,
그 생명을 나누어 받은 가족들을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이러한 생각과도
반대되는 것 같습니다.

탈출기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는데
그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하는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과 생명을 받아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거기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지키는 것과
생명은 연결됩니다.
생명이 가족을 통해서 전달된다면
하느님의 뜻을 지키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그 전달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혈육 관계의 우선권을 무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시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혈육 관계도
하느님의 뜻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 주위에 모인 사람들도
모두 예수님의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생명을 받아누리고
서로 생명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답답하게 만드는 규정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한 바탕으로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Dec

    12월 20일-사랑의 거처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께서 당신은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즉시 남자는 알지 못해도 하느님은 아는 분이시다는 묵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를 몰라야만 하느님을 안다고 얘기하려는 ...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33
    Read More
  2. No Image 20Dec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0
    Read More
  3. No Image 19Dec

    12월 19일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서 즈카르야는 결국 벙어리가 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의 임신은 엘리사벳에게도 즈카르야에게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누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손이었습니다. ...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0
    Read More
  4. No Image 19Dec

    12월 19일-가슴이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오늘 주님의 천사는 즈카르야에게 그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고 얘기하고, 이어서 그것이 그의 기쁨일 뿐 아니라 많은 이...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69
    Read More
  5. No Image 19Dec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6. No Image 18Dec

    12월 18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은 하느님의 의지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품는 인간이 있어야 그것이 가능합니다. 오늘 복음도 마리아...
    Date2023.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6
    Read More
  7. No Image 18Dec

    12월 18일-'그날'

    오늘 예레미야서는 “그날이 오면”을 얘기합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런데 “그날이 오면”은 동서고금을 통해 많이 노래 된 시요 가사입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나는 밤하늘...
    Date2023.12.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5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