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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31 08:57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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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며
누룩은 밀가루 반죽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키시는 것 같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작은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할 때
하찮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하느님의 나라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세상은 화려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암묵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기에
우리가 신경쓰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화려한 것을 쫓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하느님의 나라를 놓치기 쉽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씨앗이 큰 나무가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누룩 때문에
반죽이 부푸는 것처럼
하느님의 나라는 비록 눈에 잘 보이지 않을지라도
분명 있습니다.
세상의 화려함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우리가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하느님의 나라는 정말 있으며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시선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행복은 어떤 것일까요?
화려하고
그래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그런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진실을 살아가는 소소한 행복을 원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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