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31 08:57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며
누룩은 밀가루 반죽 속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나라는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가리키시는 것 같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작은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가 생각할 때
하찮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하느님의 나라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세상은 화려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암묵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기에
우리가 신경쓰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화려한 것을 쫓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하느님의 나라를 놓치기 쉽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씨앗이 큰 나무가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누룩 때문에
반죽이 부푸는 것처럼
하느님의 나라는 비록 눈에 잘 보이지 않을지라도
분명 있습니다.
세상의 화려함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우리가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하느님의 나라는 정말 있으며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나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시선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행복은 어떤 것일까요?
화려하고
그래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그런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진실을 살아가는 소소한 행복을 원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Dec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1
    Read More
  2. No Image 21Dec

    12월 21일-우리 만남은?

    오늘 아가서 말씀은 연인이 오기를 고대하고 기다리는 여인을 그립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얘기이고, 그리고 태중의 두 아기 곧 주님과 세례자 요한이 만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이 연인 간...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26
    Read More
  3. No Image 21Dec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4. No Image 20Dec

    12월 20일

    어제에 이어 복음은 잉태를 이야기합니다. 어제는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였다면 오늘은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군데에서 복음은 성령을 이야기하는데 그 방식은 서로 조금 다릅니다. 요한의 경우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1
    Read More
  5. No Image 20Dec

    12월 20일-사랑의 거처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마리아께서 당신은 남자를 알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즉시 남자는 알지 못해도 하느님은 아는 분이시다는 묵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를 몰라야만 하느님을 안다고 얘기하려는 ...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533
    Read More
  6. No Image 20Dec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0
    Read More
  7. No Image 19Dec

    12월 19일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서 즈카르야는 결국 벙어리가 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의 임신은 엘리사벳에게도 즈카르야에게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누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손이었습니다. ...
    Date2023.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