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20 05:53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인간의 감추어진 마음은
드러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인가를 숨기는 사람에게
이 말씀은 두려움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노력하면 비밀은 언제까지나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감추어진 것이
금방 드러나지 않는 것을 경험하면서
감추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고
괜히 드러내서 손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점점 진실과 먼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감추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들킬까봐 두려워합니다.
내가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면
내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기에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도 숨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려움마저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제는 감추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감추기 위해서 그다지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속이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의 삶에 관여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할 힘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감추는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것 같지만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감추면 불편하니까
감추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감추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드러내는 것이 편하니까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추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드러내는 사람은 그것이 약점으로 보여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못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공격을 받는 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우리를 자유로운 삶으로 이끌 것이고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Dec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시어 자리를 잡으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치유라기보다는 이사야가 예언한 구원의 날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당신의 모습...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3
    Read More
  2. No Image 06Dec

    대림 1주 수요일-산 위에서

    어쩌자고 오늘 주님께서는 산 위에다가 자리를 잡으셨을까요? 많은 사람이 당신께 오게 하려면 특히 장애인들도 당신께 오게 하려면 평지에 자리를 잡으시는 것이 이 세상까지 오신 주님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창세기 1장에 의하면 하느님...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81
    Read More
  3. No Image 06Dec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3.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8
    Read More
  4. No Image 05Dec

    대림 제1주간 화요일

    모든 이가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는 하느님의 뜻에 따르면 하느님께서 누군가에게 무엇을 감추신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립니다.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하느님을 선택하고 믿을 수 있는데 선택 받은 이에게만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 보여 주시는 ...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5. No Image 05Dec

    대림 1주 화요일-보는 것을 보라!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옛 예언자들은 제자들이 보고 있는 당신을 보고자 하였지만 보지 못한 것에 비해 제자들은 그들이 못 본 당신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03
    Read More
  6. No Image 05Dec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3.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7. No Image 04Dec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그 청은 놀랍게도 자기 종을 치유해 달라는 것입니다. 자기 종을 단순히 종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의 청을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들어주시는데 여기에...
    Date2023.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314 Next ›
/ 13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