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13 08:57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이루신 하느님의 선을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것을 거부하기 위한 합당한 이류를 찾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으로
그것을 했다고 하거나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데
꼭 이유를 찾습니다.
자신들이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를 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자발적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자발적으로 거부하지도 않습니다.

그 모습은 그들을 모순으로 빠지게 만듭니다.
예수님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들들도
마귀를 쫓아낼 수 있었는데
예수님의 기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다보니
자신들의 아들들의 기적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 때문이라는 이유를 찾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잘못 때문에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상대방에게서 원인을 찾는 삶은
내 삶이 아닙니다.
내가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는 회피의 삶입니다.
내가 없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자신들의 아들들을 보면서
그들의 기적을 함께 기뻐해야 하는데
모순에 빠지면서 기뻐할 수 없게 됩니다.

너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너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내 마음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호의적으로 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내가 없는 삶으로
내 삶의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원합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그 행복을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무심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나의 행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Nov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의 집사는 굉장히 영리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있지도 않은 것을 사...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2. No Image 10Nov

    연중 31주 금요일-선심 팍팍 씁시다!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의 비유에서 불의한 집사가 칭찬받습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불의한 집사가 칭찬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런데 칭찬받는 이유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0
    Read More
  3. No Image 10Nov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루카 16,8) ...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6
    Read More
  4.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허물고 세우는

    오늘은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인데 건물로서의 대성전의 의미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성령의 성전인 우리와 우리 공동체의 의미도 기념합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Date2023.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0
    Read More
  5. No Image 09Nov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요한 2,16) 우리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성전이...
    Date2023.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1
    Read More
  6. No Image 08Nov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아무런 방해나 고통이 없는 상황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길은...
    Date2023.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7. No Image 08Nov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
    Date2023.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