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13 08:57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이루신 하느님의 선을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것을 거부하기 위한 합당한 이류를 찾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마귀 우두머리의 힘으로
그것을 했다고 하거나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시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는데
꼭 이유를 찾습니다.
자신들이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를 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자발적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자발적으로 거부하지도 않습니다.

그 모습은 그들을 모순으로 빠지게 만듭니다.
예수님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들들도
마귀를 쫓아낼 수 있었는데
예수님의 기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다보니
자신들의 아들들의 기적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 때문이라는 이유를 찾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잘못 때문에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상대방에게서 원인을 찾는 삶은
내 삶이 아닙니다.
내가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는 회피의 삶입니다.
내가 없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자신들의 아들들을 보면서
그들의 기적을 함께 기뻐해야 하는데
모순에 빠지면서 기뻐할 수 없게 됩니다.

너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르게 말하면
너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내 마음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호의적으로 대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내가 없는 삶으로
내 삶의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원합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그 행복을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무심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나의 행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Nov

    연중 32주 월요일-용기 내어 꾸짖으라고 하시는데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그가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오늘 복음은 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남을 ...
    Date2023.11.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55
    Read More
  2.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

    우리에게 마지막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이 언제인지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답...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3. No Image 12Nov

    연중 제32주일-불시(不時)의 하느님

    저는 오늘 질문으로 강론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엄마가 자녀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자녀가 엄마의 사랑을 더 원할까요?   하느님이 우리의 사랑을 더 갈망하실까요?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더 갈망할까요?   엄마와 하느님이 더 원하고 갈망하시는데 그것...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1
    Read More
  4. No Image 12Nov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1월 12일 연중 3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름과 등불을 비유로 들면서 어떻게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등불은 그 불빛으로 인한 하느님과 인간의...
    Date2023.1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5. No Image 11Nov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가 남보다 뛰어난 점이 있어서 그 부분을 칭찬합니다. 그가 가진 능력, 그가 한 노력 등이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한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가 다시 한 번 노력할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6. No Image 11Nov

    연중 31주 토요일-친구를 많이 만드는 법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가르침입니다. 어제 강론에서 저는 집사란 주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고, 주님의 사랑으로 선심을 팍...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51
    Read More
  7. No Image 11Nov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가난한 이들을 구제해 줌으로써 하느님의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