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10.11 05:52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소위 주님의 기도라고 부르는 기도는
성경에서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그 가르침 안에
주님의 기도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루카복음에서는
다른 상황에서 그 기도를 가르쳐주십니다.

루카복음은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계셨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기도하는 분이시기에
기도를 가르쳐 주실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즉 당신께서 직접 삶으로 살아가시는 것이기에
그것을 우리에게 전해 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드린 기도의 내용과
당신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의 내용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상황에 맞게
제자들의 기도로 만들어서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표현합니다.
그 기도는 인간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기도의 내용은 청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나약한 인간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에 앞서
예수님께서도 기도하셨다는 것은
우리도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맺으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우리도 초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기에 앞서
하느님께 기도하셨습니다.
당신의 뜻과 하느님의 뜻을
대화로 조율하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단순히 청하는 것을 얻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로 우리를 이끕니다.

그 기도는 나의 삶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의 기도와 제자들의 기도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은
예수님의 상황과 제자들의 상황이
비슷하면서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즉 나의 상황에 맞게
나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나의 상황을 먼저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나를 드러내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 안에서
우리는 이미 우리가 청하는 것을
받아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Nov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루카 16,9) 가난한 이들을 구제해 줌으로써 하느님의 ...
    Date2023.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2. No Image 10Nov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의 집사는 굉장히 영리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있지도 않은 것을 사...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3. No Image 10Nov

    연중 31주 금요일-선심 팍팍 씁시다!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의 비유에서 불의한 집사가 칭찬받습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불의한 집사가 칭찬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런데 칭찬받는 이유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0
    Read More
  4. No Image 10Nov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루카 16,8) ...
    Date2023.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6
    Read More
  5.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허물고 세우는

    오늘은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인데 건물로서의 대성전의 의미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성령의 성전인 우리와 우리 공동체의 의미도 기념합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Date2023.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0
    Read More
  6. No Image 09Nov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요한 2,16) 우리의 영혼은 그리스도의 성전이...
    Date2023.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1
    Read More
  7. No Image 08Nov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아무런 방해나 고통이 없는 상황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길은...
    Date2023.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