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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9월 24일 연중제 25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비유을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또 다른 하
느님 나라에 관한 두가지 핵심적인 내용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선포한 것이 하느님 나라입니다.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4,17).
두번째로 산상설교에서 참행복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면서 제일먼저 언급하신 것이 하느님 나
라입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하늘나라 체험을 위한 첫 출발점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오늘 1독서의 이사야 예언자의 말처럼 ‘주님을 찾고 그분을 부르며 제 생각을 버리고 그분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나의 생각과 말과 의지를 버리고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마음이 가난한 상태이며 참행복체험, 다시말해서 하느님 나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오늘 화답송의 시편저자의 고백처럼 주님의 너그럽고 자비하심, 분노에 더디심, 자애넘치심, 의로우심을 찬미하며 그분의 마음을 우리 마음에 모시는 가난 체험입니다. 제 2독서의 사도바오로가 체험한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비우는 마음의 가난을 체험하는 것이 참된 행복이며 하늘나라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개와 가난의 마음을 지닐 때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늘나라의 체험을 잘 내포한 두가지 시간개념인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를 조화롭게 살 수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단순히 흘러가는 시간으로 우연한 사건을 의미하고 카이로스는 구체적인 사건의 순간, 감정을 느끼는 순간,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단순히 크로노스의 삶을 살게 될 때 시간에 따른 보상만을 요구합니다. 과정안에 담긴 의미를 잃고 물질적 목적과 보상만을 집착합니다. 감사와 기쁨의 삶은 카이로스의 삶입니다. 삶이 지치고 고통스런 시간 가운데에도 거기에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발견하는 삶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한 데나리온의 품삯의 상징적 의미는 시간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자 맡겨진 시간안에서 아무런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없는 물질적 보상만을 바라는 크로노스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에 기쁨과 감사를 체험하는 카이로스의 삶인 하늘나라의 체험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바라고 좋아하는 것은 10년 동안 매일 3시간씩 꾸준히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신앙에 적용시켜 회개와 기도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에 이 의미있는 카이로스의 삶을 바친다면 기도의 전문가, 사랑의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성 프란치코는 참행복을 살고 하느님 나라체험을 위해 초석이 되는 마음의 가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영적인 권고를 합니다.
“여러 가지의 기도와 신심 행사에 열중하고 육신의 많은 극기와 고행을 하면서도 자기에게 해가 될 듯한 말 한마디만 듣거나 혹은 어떤 것을 빼앗기기만 하면 발끈하여 내내 흥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들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정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뺨을 치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9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루카 22-24장 / 1코린 1-2장
금주간 생태 행동
<생태 영성 주간>
생태 지향 :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너는 저주해서는 안된다
스페인 -1885년
이 사건은 1885년 9월에 일어났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콜레라가 도시 전체에 퍼져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어갔다. 신부는 전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모든 사람들에게 노자성체를 주기 위해서 이집 저집으로 돌아다녔다.
어느 날 마드로나(Madrona) 교구의 비차르(Vikar) 신부는 병자성사를 마치고는 재의와 영대를 착용하고 엄숙하게 성합을 들고 교회로 돌아갔다. 그 당시에 성구 보관인이었던 라파르뜨(E. Rafart)가 그를 모시고 갔었는데 훗날 그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였다.
“독실하신 신부님은 성 요아킴 가(die S t. Joachims - Strasse)를 지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건축 공사장에서 누군가가 주님을 저주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신부님은 그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주님을 저주한 그 벽돌공에게 성체로써 축복을 해 주시고 나서 한마디 말도 없이 신부님은 곧 성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키가 작은 그 사람은 하느님을 저주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을 축복하셨으니 이 얼마나 대조가 되는가!
조금 후에 벽에 석회를 바르고 있던 벽돌공은 이리로 달려와서는 바로 이 거리에서 그에게 성체로 축복을 베풀어 주셨던 신부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을 저주하던 사람이 비카르 신부님 앞에 섰을 때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하느님을 모독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그는 즉시 고백성사를 보고 싶어했고 그 때부터 이 본당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신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으며, 또 루르드(Lourdes)의 ‘우리의 사랑하올 성모님’ 이란 단체의 열심한 회원이 되었습니다.”(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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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
EMTP(Ecology Maria Theotokos Platform)
✝️ 에페소 평화 관상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적 회심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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