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빛이나 낮의 자녀는 어떤 사람이고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고 밤이나 어둠에 속했다는데 밤이나 어둠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절망의 상태 그러니까 희망이 전혀 없어 앞이 캄캄한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만약 이런 뜻이라면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은

절망에 빠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옛날에 어둠의 자식들이란 소설이 인기를 끌었고 그래서 영화화되기도 했지요.

여기서 어둠의 자식들이란 윤락과 온갖 범죄가 들끓는 뒷골목사람들을 일컫는데,

오늘 바오로 사도가 말하는 어둠도 이렇듯 죄의 세계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런 뜻이 없지 않지만 오늘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어둠의 자식이란

빛 속에 있지 않은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고,

빛이란 빛이신 그리스도를 일컫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과 연결하면 주님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악령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제도 봤듯이 주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분인데

악령은 주님을 구원자가 아니라 멸망시키러 오신 분으로 여기고

그래서 자기와 아무 상관하지 말고 떠나가달라고 합니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진짜 어둠은 빛이신 주님 안에 있지 않음입니다.

 

절망이나 죄의 어둠도 실은 빛이신 주님 안에 있지 않은 결과입니다.

주님 안에 있지 않을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되고,

주님 안에서 살지 않을 때 우리는 죄의 자식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거부하는 어둠의 자식이 아니라,

그리고 어둠에 털버덕 주저앉아있는 자가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고픈 뜨거운 열망이 있어야겠지요.

 

그런 열망에서 저는 오늘 화답송의 시편을 사랑하고

이 시편 가사에 곡을 붙이기도 했는데

저나 여러분 모두 시편이 노래하는 그런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5:34
    08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거저 받은 성령의 행복)<br />http://www.ofmkorea.org/162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4:22
    09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사랑을 귀찮다 하지 않기를!)<br />http://www.ofmkorea.org/30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3:55
    10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세상은 선하지만 세속은 악하다.)<br />http://www.ofmkorea.org/43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3:19
    12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하느님의 객관적인 3자?)<br />http://www.ofmkorea.org/376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49
    13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나의 힘은?)<br />http://www.ofmkorea.org/559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25
    14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세상의 영)<br />http://www.ofmkorea.org/6509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2:02
    15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내게도 하느님은 무관하신 분?)<br />http://www.ofmkorea.org/82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1:35
    16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나도 아무 상관이 없기를 바라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9301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1:14
    17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Privacy에 갇히는 더러운 영의 영혼들)<br />http://www.ofmkorea.org/1109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9.05 05:10:52
    18년 연중 제22주간 화요일<br />(시선을 돌려)<br />http://www.ofmkorea.org/14368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Feb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서로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수군거립니다. 분명 예수님께서는 먹는 빵을 말씀하신 것이 아닌데 그들은 누룩이라는 단어 하나로 빵을 연결시켜서 생각...
    Date2024.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0
    Read More
  2. No Image 13Feb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4
    Read More
  3. No Image 12Feb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청을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마음에는 어떤 마음이 함께 있는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보여달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직은 믿기 어려운데 내가 확신을 가...
    Date2024.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0
    Read More
  4. No Image 12Feb

    연중 6주 월요일-은총의 완성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야고보서는 지혜가 모자라면 청하라고, 그러면 하느님께서 너그럽게 베푸실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
    Date2024.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31
    Read More
  5. No Image 12Feb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6. No Image 11Feb

    연중 제6주일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치유해 주시면서 '내가 하고자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병자의 치유는 병자만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원하시는 것...
    Date2024.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7. No Image 11Feb

    연중 제6주일-세 번째 주인공들

    오늘 복음은 나병 환자가 주님께 와서 치유를 청해 치유 받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오늘 얘기의 주인공은 나병 환자와 주님 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나병 환자를 보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나병 환자는 대단한 사람이고, 오늘 얘기의 주인공이 되기에...
    Date2024.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4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