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6. 숙고하는 영을 성장시키기

무엇이 진실로 좋은 것인지를 가려내는 영적식별은 때때로 꽤 쉽다. 상황은 옳은 것을 제시하고 당신은 즉각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몇 해 전에 손녀 중 하나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말했다. “할아버지 저는 지금 4학년이예요. 5학년이 되면 학교는 더 이상 저를 위한 특별한 날을 마련해주지 않아요. 이번이 할아버지가 메릴랜드에서 위스콘신으로 와서 이 행사 때 내 옆에 있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예요. 오실 건가요?” 나는 아리조나 페닉스에서 회의를 할 예정이었고,(다행스럽게 이 행사 바로 이어서) 아리조나로 가는 길에 위스콘신을 들렀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그렇게 명확하지 않는 상황을 만난다. 삶의 문제에 하나의 올바른 답이 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말에서 이를 고안이라 한다. 그 예로, 우리에게 두 사촌이 있다. 한 명은 중독의 문제가 있고, 다른 한 명은 자기 관리를 잘하기에 부모로부터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숙모와 삼촌으로, 우리는 누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까? 우리들은 이와 같은 하나의 명확한 답이 없는 문제들을 자주 만난다.
식별이라는 것은 보통 명료하지 않다. 식별은 하느님의 은총에 의존하고, 신중한 계산의 단순한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내다보면서 고려할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이 있다. 우리가 삶에서 선택할 때, 이 중요한 질문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의 응답은 작은 것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결정할 뿐 아니라, 우리가 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결정할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지혜의 시기인 40대 이후 그러한데, 이 지혜의 시기는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가 가족관계나 친구관계에서 그리고 삶의 여정을 함께 걷는 이나 일이나 사도직에서 만나는 타인에게 매우 중요하다.

영적으로 숙고하는 것은 계속적인 과정이다. 이것은 우리가 크거나 작은 선택에 직면하는 일상에서 일어난다. 이런 순간들에 우리는 성경이나 신앙 전통에서 배운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도덕적 윤리적 선택을 할 때, 좋은 친구의 조언은 매우 소중하다.
미래에 대한 식별하는 것은 장단점을 비교하는 간단한 과정은 아니고 또한 한 선택이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는 단순한 과정도 아니다. 식별은 문화가 허용하고 나의 이익과 정치나 직업에 좋은 영향을 주더라도, 그러한 것들이 하느님의 목소리를 잠식시키지 않도록 넓게 바라보는 것이다.
하느님의 목소리는 종종 멋지거나 큰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 목소리에 조율되는 움직임을 할 때 들릴 수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기대하며 마음을 열 때, 우리는 조용한 기도나 누군가와의 만남 가운데에서 그리고 조언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깨어나고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명료함을 얻는다.

한번은 내가 나의 멘토와 함께 세난도아 강을 따라 산보를 하고 있을 때, 나는 내가 직면한 결정에 대해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이 있어 그의 생각을 물었다. 그의 응답은 나를 놀라게 했다. “그래요. 당신 아내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의 말하지 않은 첫 번째 반응은 그것이 이것과 무슨 상관이 있지? 이것은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식별인데 말이야.” 그러나 그는 나의 멘토이기에, 나는 단순하게 그에게 아내와 함께 가능한 것에 대해 나눌 때 아내가 말한 것을 말했다. 그는 그 말이 좋은 것 같은데, 이 사안에 대해 부인의 직감을 따르는 것이 좋겠네요.” 라고 응답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신뢰하는 두 사람의 지혜를 알게 되었고 기꺼운 마음으로 그렇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여러 통로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우리가 듣지만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을 보면 기이하다. 만약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더 나은 식별을 할 수 있다. 아래 질문을 한번 생각해보시오.
- 언제 우리는 아이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지 않고 눈을 돌리는가?
-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을 듣지만 그냥 지나쳐버리는가?
- 언제 우리는 자신의 에고, 자신의 의견, 자신이 행하는 방식에 매여,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버리지 못하는가?

 식별하는 이가 된다는 것은 수많은 기교를 아는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영적인 안내가 초심자의 마음이라 부르는 그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가 그와 같은 겸손함을 가질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불러 데리고 가시는 곳과 무엇을 할지와 어떤 이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와 같은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르나, 우리 삶이 제공하는 위대한 가능성은 놓쳐버릴 것이다. 놓친 바로 그 가능성은 진정한 손실인데,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안내와 지지를 구하는 이들에게도 그러하다.

 

첨언) 프란치스코는 참되고 완전한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이야기 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왕족이나 귀족이나 유명한 설교가가 수도회에 들어온다고 해도, 그것은 참된 기쁨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수도회 형제가 설교를 해서 많은 이가 가톨릭으로 개종한다해도 그것은 참된 기쁨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대신 그 자신이 추운 겨울 밤, 동료와 함께 한 수도원을 찾았을 때, 수도원 문지기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수도회는 더 이상 그가 필요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때, 그 순간에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참 기쁨이라고 말합니다.

프란치스코는 사실 수도원 문밖으로 쫓겨나지는 않았지만, 수도회가 커지고 유명해짐에 따라, 그의 살았던 이상들은(작음과 형제성)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무시되었고 대신 수도회는 교회에 있어 보이는 일에 열심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앞의 예화에서 말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이전 경험을 토대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진정한 하느님의 길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 무시와 소외에 감추어진 그리스도의 신비를 알고 있었기에, 그 신비에 젖어들며 그는 하느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는 언뜻 보기에는 어둠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 피어나기를 기다리며 웅크리고 있는 하느님 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자기에게 한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의견이 자기가 생각하는 의견보다 덜 좋아보이더라고, 자기 것을 내려놓고 그 형제의 의견을 실행한다면, 그 가운데에 사랑이 자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자기 영혼에 해가 되는 것을 말한다면, 그것은 따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다른 형제로부터 무시와 비난을 당하더라도 하느님 때문에 그를 더 사랑한다면, 그는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9 유연하고 맑고 따스한 관계의 무늬 결 유연하고 맑고 따스한 관계의 무늬 결   상처라는 덜 알려진 무늬는 유연하고 맑고 따스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현재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합니다. 우리는 삶이 ... 이마르첼리노M 2026.02.06 634
1748 낮은 자리에서 피어나는 붉은 백합처럼 낮은 자리에서 피어나는 붉은 백합처럼   성녀 아가다의 축일에 관계의 상처를 안고 걷는 이들을 생각하며…   성녀 아가다의 고향인 카타니아의 차가운 돌바닥 ... 이마르첼리노M 2026.02.05 629
1747 추위를 타는 영혼의 노래 추위를 타는 영혼의 노래   우리는 본능적으로 매끈하고 안락한 길만을 탐합니다. 아픔은 흉터가 될까 두려워 피하고, 실패는 부끄러움이라 여겨 가리며, 나약함... 이마르첼리노M 2026.02.04 787
1746 부산물로써 얻는 하느님 나라 부산물로써 얻는 하느님 나라   진정한 평화의 도구가 된다는 것은, 나를 지우고 타인의 풍경이 되어주는 일입니다. 상대의 고요한 마음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 이마르첼리노M 2026.02.03 764
1745 주님 봉헌 축일에 부르는 생명의 노래 주님 봉헌 축일에 부르는 생명의 노래   성전에서 바치는 봉헌의 노래   차가운 석조 기둥 사이로 겨울 햇살이 가늘게 부서져 내릴 때 가장 낮은 곳에서 온 어린... 1 이마르첼리노M 2026.02.02 736
1744 역설의 지혜 역설의 지혜 2026,2,1 독서:1고린 1,27-30 복음 마태오 5,1-12   세상은 늘 우리에게 우월감을 부추깁니다. 똑똑한 말로 상대를 압도하고, 빈틈없는 논리로 나의... 이마르첼리노M 2026.02.01 746
1743 삶의 강가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고독의 무게 삶의 강가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고독의 무게   고요가 내려앉은 강가, 물결은 숨죽인 듯 흘러가고 잔잔한 수면에 하늘의 고뇌와 평화가 그림자처럼 드리웁니다. ... 이마르첼리노M 2026.01.31 668
1742 복음의 핵심에 따른 우리 믿음의 태도에 대한 묵상 복음의 핵심에 따른 우리 믿음의 태도에 대한 묵상   따르고,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부르심 앞에서 말씀에 굴복하고 누리고 내어주라는 응답 앞에 선다는 것은 ... 이마르첼리노M 2026.01.30 779
1741 따르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복음의 핵심) 따르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복음의 핵심)   길 위에서 발생하는 복음은 작음으로 걷고 사랑으로 머물며 관계 안에 선의 흐름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따르고, ... 이마르첼리노M 2026.01.29 762
1740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1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1   사랑의 자리, 그 눈부신 떨림에 대하여 찬란히 떠 오르는 햇살아래 묵상의 날개를 폅니다. 겨울 아침의 성에... 이마르첼리노M 2026.01.27 638
1739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2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2   2. 나는 그분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은 가난한 마음으로 누리는 축복입니다. 우리 믿... 이마르첼리노M 2026.01.27 711
1738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3 믿음의 기초를 이루는 세가지 확신에 대한 묵상 3   3. 나의 자유는 사랑 받고 있음에 응답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자유는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있다는 사실은 ... 이마르첼리노M 2026.01.27 725
1737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2026,1,26 .독서와 복음 묵상)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2026,1,26. 독서와 복음 묵상)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루가 10,5) 이 말씀은 관계... 이마르첼리노M 2026.01.26 820
1736 성프란치스코의 여섯가지 덕행에 대한 묵상 성프란치스코의 여섯가지 덕행에 대한 묵상   성 프란치스코가 모든 덕행에 드린 찬미의 노래인 '덕행들에게 바치는 인사’는 가난과 겸손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 이마르첼리노M 2026.01.25 682
1735 온유한 마음에 성령의 불이 닿으면 온유한 마음에 성령의 불이 닿으면   이른 새벽, 아직 말이 깨어나기 전의 시간에 나는 노트북을 켜고 하루를 엽니다. 화면이 켜지는 동안 그 짧은 공백 속에서... 이마르첼리노M 2026.01.24 729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25 Next ›
/ 1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