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8.12 05:46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자들은 간질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약한 믿음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기적을 바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적은 그리스어에서
힘이라는 뜻도 함께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아이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본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그런 힘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 힘을 가져야 한다고
그래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기적이 일어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께서 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기적을 일으킬 수 없는 상황에서
무기력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선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더 좋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자책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상황에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키울 수도 없는 힘을 키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의지할 때
나는 약해도 괜찮습니다.
그 약함 속에서 하느님의 힘이 드러납니다.
무기력을 느끼는 순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로 이끄시는
초대의 순간입니다.
무기력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에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Oct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Date202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2. No Image 05Oct

    연중 26주 목요일-가라는 명령 앞에서 우리는?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오늘 복음은 일흔두 제자가 파견되는 내용으로서 루카 복음에만 있는 얘깁니다...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642
    Read More
  3. No Image 05Oct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
    Date202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1
    Read More
  4.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 볼 수 있다면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그러므로 우리는 충만한 선, 모든 선, 완전한 선, 참되시고 으뜸선이신 우리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홀로 진실하신 하느님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우리는 원하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며, 마음에 들어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92
    Read More
  5. No Image 04Oct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Date202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6. No Image 03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하느님께서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판단하셔서 누구에게는 감추시고 누구에게는 드러내 보이신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의 뒷부분에...
    Date2023.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7. No Image 03Oct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두 번의 수난 예고를 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수난을 향해 길을 나서십니다. 갈릴래아 지역에서 유다 지역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가운데에 있는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라는 ...
    Date2023.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