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23 09:07

연중 제16주일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는
밀과 가라지를 말씀하십니다.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비유의 뜻을 여쭈어보고
예수님께서는 설명해 주십니다.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밭은 세상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데
그곳에는 하느님의 자녀들만 있지 않습니다.
악한 자의 자녀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가장 큰 영향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방해와
그것에 따른 고통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폭력을 싫어하면서도
폭력의 상황을 계속 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폭력적인 사람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게 영향을 받는 것이 싫어서
그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주인은
밀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라지를 수확 때까지
그대로 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는 악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우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복음은 말합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악을 없애시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는 방식을 선택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악을 경험하지만
그리고 그것의 영향은 받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보호로
악한 자의 자녀들처럼 바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하느님의 보호가 있음을 믿고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두어야 합니다.
그 보호 아래에 우리를 둔다는 것은
가급적이면 좋지 않은 것들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영상을 적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악한 자의 자녀들이 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Aug

    2023년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27일 연중 제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며 제자들에게 근원적 신원을 일깨우고 ...
    Date2023.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0
    Read More
  2. No Image 26Aug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모습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을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이 말씀이 그들을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안타까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넓은 성구갑, 긴 옷자...
    Date2023.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4
    Read More
  3. No Image 26Aug

    연중 20주 토요일-사랑과 섬김의 관계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자신을 낮추면 자연적으로 섬길 수 있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ate2023.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35
    Read More
  4. No Image 26Aug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마태 23,2)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차이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군중과 제지들에게‘ 말씀하실 때 ‘모세의 자리에 ...
    Date2023.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1
    Read More
  5. No Image 25Aug

    연중 20주 금요일-사랑으로의 순간 회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이 짧은 가르침을 몰랐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Date2023.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99
    Read More
  6. No Image 25Aug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 마음과 정신과 목숨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마음과 지식의 등...
    Date2023.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4
    Read More
  7.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두 갈래 관상

    오늘 복음을 보면 나타나엘 두고 재미난 말들이 오갑니다. 필립보 사도는 나타나엘에게 주님을 “와서 보라”고 하고, 주님께서도 당신에게 오는 나타나엘을 “보라”고 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Date2023.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