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17 05:49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같은 표현이
의인에게도 적용되는 것을 보면
그 상은 우리가 하느님께 받을 수 있는
좋은 그 무엇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것을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먼저 우리는
예언자가 되거나
의인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언자를 예언자로 받아들이는 것은
한 사람을 그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예언의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미 다른 사람을 그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그가 특정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한 사람으로 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가지만
그와 나는 모두 예언자로서,
혹은 의인으로서
받을 상을 받게 됩니다.
모두가 예언자일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가 똑같을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우리 각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느님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능력이 없는 내가 능력이 있는 그를
질투할 필요도 없고
그것으로 미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능력을 키우기에 앞서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그 능력이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갈 때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득이 되는 일입니다.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한 명 한 명 받아들이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Jul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마태 13,31) 뿌려져 땅에 묻힌 씨 주님께서는 당신의 다스림을 어떤 씨앗보다 작으...
    Date2023.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5
    Read More
  2. No Image 30Jul

    연중 제17주일-거룩한 교환(Sacrum Commercium)

    오늘의 독서와 복음을 아우를 때 연중 제17주일의 주제는 지혜입니다. 그런데 독서는 솔로몬이 지혜를 청해서 소유하는 자가 되었음을 얘기하고, 복음은 보물이 묻힌 밭을 모든 것을 팔아 소유하는 자에 대해 얘기합니다.   결론적으로 지혜란 비우고 채우는 ...
    Date2023.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86
    Read More
  3. No Image 30Jul

    2023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늘나라는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진주를 발견하는 것에 비유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Date2023.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4. No Image 29Jul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마르타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며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님은 오직 성부 하느님만을 뜻했습니다. 성부 하느님만 주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계명에 따르면 예수님을 ...
    Date2023.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5
    Read More
  5. No Image 29Jul

    마르타, 마리아, 라자로 축일-그치지 말라고 다그치시는 주님

    원래 마르타 축일이었던 것이 2021년부터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삼 남매의 축일이 되었습니다.   왜 마르타의 축일이 삼 남매의 축일로 바뀌었는지 교황청 경신 성사성의 이유를 듣지 못해 알 수 없지만 그 의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사랑이 ...
    Date2023.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54
    Read More
  6. No Image 29Jul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요한 11,20) 마리아는 영혼의 평온을 나타내는 우의다 마리아는 관상...
    Date2023.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7. No Image 28Jul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누구나 오늘 복음을 듣고 나면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달아 많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우의 수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말씀을 깨닫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말씀 때문에 박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
    Date2023.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