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08 08:07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닌 다른 것으로 가는 마음을
다시 하느님께 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미 하느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또 다른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 자유는 하느님에게서 오기 때문에
즉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무엇인가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어떤 틀 안에 자신을 넣으려고 합니다.
하루에 일정 시간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하지 못했을 때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내가 기도하기를 원하신다고
표현하지만,
때로 그 모습은 자기 만족을 위한 경우들도
적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하느님의 모습과
관계를 맺기에
이미 굳어진 하느님 모습이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기도 방식을
바꾸지 못합니다.
자유를 주시려는 하느님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으며
기도와 희생을 원하시는 하느님만
생각하다보니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유를 생각할 수조차 없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고
대화는 상대방을 알아가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놓은 하느님의 모습이
원하는 것만 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우상 숭배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를 하고
내가 기도드리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Sep

    연중 21주 토요일-구원 받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능력(탈렌트)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며...
    Date2023.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26
    Read More
  2. No Image 02Sep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
    Date2023.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0
    Read More
  3. No Image 01Sep

    연중 21주 금요일-등잔의 기름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마태오 복음은 어제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비유에...
    Date2023.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04
    Read More
  4. No Image 01Sep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마태 25,2) 다섯 가지 감각 육신에 생기를 주는 모든 영혼은 다섯이라는 수로 나타냅니다. 영혼은 다섯 가지 감각을 사용...
    Date2023.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0
    Read More
  5. No Image 31Aug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마태 24,44) 준비하고 있어라 도둑이 언제 이 출입구 가운데 하나를 ...
    Date2023.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6. No Image 31Aug

    연중 21주 목요일-믿음은 있지만 사랑은 없는?

    오늘 복음은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 얘기이고, 독서는 어제에 이어 바오로 사도와 신자들 관계 얘기로 오늘 나눔은 독서와 복음을 연결하여 묵상한 것을 나누겠습니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바오로 사도는 복음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로 그 충실하고 슬기로...
    Date2023.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680
    Read More
  7. No Image 30Aug

    연중 21주 수요일-'찐 복음 선포자'와 '찐 신자'

    요즘 우리말에 ‘찐 스승’이니 ‘찐 친’이니 하는 말이 유행입니다. 순우리말로 바꾸면 참 스승이나 진실한 친구라는 뜻이겠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오늘 복음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주님은 위선자라고 야단치시는데 이들...
    Date2023.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9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