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52 추천 수 0 댓글 16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타인의 구원까지 챙길 수도자라면 더더욱 자기 행복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장미의 꽃을 보지 않고 가시만 보고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새소리는 듣지 않고 욕하는 소리만 듣고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빛을 보지 않고서 세상이 어둡다고 나는 불행하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기 위해서 행복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나는 무조건 행복하겠다는 행복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행복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기에 무조건 행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조건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원수에 의해 나의 행불행이 좌우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고,

원수 때문에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한때 원수 때문에 불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미워했고 불행을 곱씹을 때마다

더 미워졌으며, 더 미워하니 더 불행해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때 깨달았습니다.

원수 때문에 불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수 때문에 과거 불행한 것도 억울한데 미래까지 불행하면 안 된다는 것을.

과거 불행 때문에 원수에 매였었는데 내 인생 미래까지 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 다행인 것은 이때 하느님의 사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원수에게 향했던 시선을 하느님 사랑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원수와 미움의 지옥에서 하느님과 사랑의 천국으로 나의 시선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한 번에 바뀐 것이 아니라 바꾸려고 노력한 것이었으며

행복 의지로 바꾸려고 노력한 거였고 그래서 행복 의지는 사랑 의지가 되었습니다.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빛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처럼

이웃이나 원수를 똑같이 사랑하는 완전한 사랑을 목표로 세우고,

그런 사랑의 의지를 계속 북돋웠습니다.

 

사랑의 의지는 강했지만,

사랑의 노력은 겸손했습니다.

목표는 높게, 시작은 낮게입니다.

 

처음부터 큰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지 않고

작은 원수부터 단계적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은 언제나 힘들지만

계단을 단계적으로 오르면 반드시 오를 수 있습니다.

태양광처럼 하느님 사랑을 받아 오르면 지치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이 말씀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부터 믿기로 한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20:57
    2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이)<br />http://www.ofmkorea.org/492812<br /><br />2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br />(나의 필요가 아니라 너의 필요를)<br />http://www.ofmkorea.org/410932<br /><br />2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기도할 때 이미 원수가 아니다.)<br />http://www.ofmkorea.org/361452<br /><br />1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우리가 남보다 잘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29881<br /><br />1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하느님 사랑의 중매인 우리 사랑)<br />http://www.ofmkorea.org/126270<br /><br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br /><br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br /><br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br /><br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br /><br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br /><br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br /><br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br /><br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br /><br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9:19
    08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 단상<ll>)<br />http://www.ofmkorea.org/141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44
    09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더"를 사는 삶)<br />http://www.ofmkorea.org/267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8:20
    10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의 의지, 원수 사랑의 마중물)<br />http://www.ofmkorea.org/41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55
    11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완전의 의미)<br />http://www.ofmkorea.org/51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27
    12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참으로 자중자애, 자만자족해야)<br />http://www.ofmkorea.org/3204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7:02
    13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br />http://www.ofmkorea.org/543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30
    15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사랑은 아무나 하나)<br />http://www.ofmkorea.org/7894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6:02
    16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이 내 원수와 오 내 사랑)<br />http://www.ofmkorea.org/903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6.20 05:15:40
    17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br />(원수에게 나의 행복을 바란 불행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10559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Aug

    연중 18주 화요일-하느님 앞에서 나도 보고 너도 보는 겸손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이 말씀은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삼은 것 때문에 모세의 친형제들인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며 한 말이고, 이 때문에 아론과 미리암은 꾸지람을 듣고 미...
    Date2023.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27
    Read More
  2. No Image 08Aug

    2023년 8월 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마태 14,24)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는 배 제자들은 다시 파도에...
    Date2023.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4
    Read More
  3. No Image 07Aug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외딴곳으로 물러가십니다. 여기에서 외딴곳은 광야라고도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이어지는 복음에서 제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 광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즉 저녁때가 될...
    Date2023.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8
    Read More
  4. No Image 07Aug

    연중 18주 월요일-지혜롭고 조화로운 삶

    오늘 주님의 동선이랄까 행위를 보면 이렇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죽은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혼자 외딴곳으로 가십니다. 이것을 안 사람들은 극성스럽다 싶은 정도로 육로로 주님 계신 곳으로 갑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가엾이 보시어 병을 고쳐주시...
    Date2023.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73
    Read More
  5. No Image 07Aug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마태 14.13) 물러가신 예수님 그들은 주님께 세례자의 죽음을 ...
    Date2023.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8
    Read More
  6.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희망의 증인

    주님의 변모 축일에 저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다락방에 숨어있는 제자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이들은 왜 다른 제자들처럼 예루살렘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고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간 것입...
    Date2023.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07
    Read More
  7. No Image 06Aug

    2023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인성을 통해 신성이 드러난 사건을 경축합니다. 전통적으로 주님의 거룩한 ...
    Date2023.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