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2 05:3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면 할수록
그런 반응이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러한 반응을 접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앙 생활은 하느님과 관계 맺는 것이다보니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나 자신도 보게 됩니다.
관계가 깊어진다는 것은
하느님을 더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 자신을 잘 안다는 것도 가리킵니다.
거기에서 알게 되는 내 모습은
대부분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입니다.
그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됩니다.
즉 나의 부족한 모습에서 편안해집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만든 상대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이
상대방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겉으로 그런 척하는 것이라고 비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이
그런 말을 합니다.
있지도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모함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그런 사람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감사할 수 있고,
스스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보다
지금 내가 가는 길에 더 집중해서
더 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Jul

    연중 13주 토요일-먹든 굶든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오늘 요한의 제자들은 왜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지 주님께 묻습니다. 왜 단식하라고 하지 않으셨는지 따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님께...
    Date2023.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40
    Read More
  2. No Image 07Jul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볼 수록 좌절하기 쉽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것을 발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럴수록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부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7
    Read More
  3. No Image 07Jul

    연중 13주 금요일-겸손한 죄인인 우리

    며칠 전 늘 식당 건너편에 하릴없이 모여 담배 피고 떠들고 하는 조선족 남자들에게 가서 몇 마디 얘기를 나누고 오는데 지나가던 동네 어른이 저에게 ‘쟤네들한테 잘해주지 말라.’고 하는 거였습니다.   별로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 조금도 잘해주지 말고 냉...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45
    Read More
  4. No Image 07Jul

    2023년 7월 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마태 9,10) 많은 세리가 오다 세리들도 왔습니다....
    Date2023.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8
    Read More
  5. No Image 06Jul

    연중 13주 목요일-하느님과 맞짱을.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날 때 아브라함이 복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 하느님께서 오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그...
    Date2023.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17
    Read More
  6. No Image 06Jul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6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
    Date2023.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7. No Image 05Jul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사 사제 순교자

    박해의 상황에서 우리가 자칫 놓치기 쉬운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박해를 하는 사람과 박해를 받는 사람을 옳고 그름의 관계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박해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악행을 저...
    Date2023.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