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2 05:33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면 할수록
그런 반응이 더 심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러한 반응을 접할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앙 생활은 하느님과 관계 맺는 것이다보니
하느님을 알아가면서
나 자신도 보게 됩니다.
관계가 깊어진다는 것은
하느님을 더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 자신을 잘 안다는 것도 가리킵니다.
거기에서 알게 되는 내 모습은
대부분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입니다.
그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됩니다.
즉 나의 부족한 모습에서 편안해집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기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만든 상대방에게
불쾌한 감정을 쏟아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불쾌감이
상대방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거짓이라고,
겉으로 그런 척하는 것이라고 비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럼 없이
그런 말을 합니다.
있지도 않은 것을 사실이라고
모함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그런 사람들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내가 지금 하느님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감사할 수 있고,
스스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보다
지금 내가 가는 길에 더 집중해서
더 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Jul

    연중 14주 화요일-일꾼이 적다.

    늘 할 일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부지런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오늘 복음의 주님과 바리사이를 비교하면 다른 관점에서 얘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사랑의 ...
    Date2023.07.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00
    Read More
  2. No Image 11Jul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마태 9,35) 모든 고...
    Date2023.07.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3. No Image 10Jul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회당장이 죽은 딸을 위해 예수님께 청합니다. 회당장은 예수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치유 이야기도 들었겠지만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들과 논쟁하신 부분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회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율법 학자들의 생각...
    Date2023.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0
    Read More
  4. No Image 10Jul

    연중 14주 월요일-무한 은총을 무상으로 주시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치유를 가로채는 짓이 병원과 의사에게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기를 가로채는 짓이 기 치료사에게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옆집으로 가는 전기를 내가 몰래 끌어다 쓰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회당장 아이를 살리러 주...
    Date2023.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23
    Read More
  5. No Image 10Jul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마태 9,22) 여인을 내세...
    Date2023.07.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2
    Read More
  6. No Image 09Jul

    연중 제14주일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안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생각할 부분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표현하는 말 가운데 하느님께 벌을 받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잘못에 대한 벌...
    Date2023.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0
    Read More
  7. No Image 09Jul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7월 9일 연중 제1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당신 완덕의 모델을 직접 드러내어 말씀해 주십니다. 바로 온유와 겸손입니다. 이 덕은 우리 그리스도 ...
    Date2023.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