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내 것을 가지고 나가 하고 싶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자기만 올라가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회 발전에 많이 기여한 사람과 조금 기여한 사람에게
똑 같은 연금과 사회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음이 얘기하는 것과 사회주의가 말하는 것에
비슷한 점이 많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가장 이상으로 삼는 초대 교회 공동체는
모든 재산을 공유한다는 면에서 공산주의와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신론적이고 유물론적인 세계관과 계급투쟁이 문제이고,
그래서 이 문제점을 우리가 직시하고 거부해야 하지만
왜 이런 것이 나왔는지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회주의의 계급투쟁론은
자기만 올라가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비열한 자본주의,
남을 죽여야 내가 사는 자본주의의 무한 경쟁에 대한 반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복음에 비추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반성해야 합니다.
돈 놓고 돈 먹는 자본주의 체제가 다 좋은 것인지.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 체제가 과연 좋은 것인지.
패자는 모든 걸 잃고 승자가 독식하는 무한경쟁체제가 과연 좋은지.

그리고 우리는 오늘 복음에 비추어
하늘나라를 이 세상처럼 생각지 않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이 세상처럼 하늘나라에도 定員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지 않는지.
일찍 세례 받은 사람이 먼저 하늘나라에 들어간다고 생각지 않는지.
교회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교회 기여에 따라 하늘나라에서도 차등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지.
그리고 나보다 열심치 않은 사람에게 똑 같이 자비를 베푸신다고
하느님의 후하심에 대해 내가 시기하지는 않는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Nov

    대림 제 1 주일- 기다림은 갈망이고, 갈망은 사랑이다.

    “깨어있어라. 집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시기가 왔습니다. 우리가 기다림은 주님께서 꼭 오시기 때문이지요. 주님께서 꼭 오시지 않는다면 기다림도 무망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지 않을까 봐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
    Date2011.11.27 By당쇠 Reply0 Views643
    Read More
  2. No Image 26Nov

    연중 34주 툐요일- 말의 목이 아니라 욕망의 모가지를 베어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마음이 물러진다. 무슨 뜻입니까? 무르다는 것은 굳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무르다는 것은 마음이 굳지도 단단하지도 못한 겁니다. 그...
    Date2011.11.26 By당쇠 Reply2 Views770
    Read More
  3. No Image 25Nov

    연중 34주 금요일- 내게 영원히 남는 말씀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당신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하시는데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데 어떻게 말은 사라지지 않고 남겠으며,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 한들 그 말이 어디에 가 닿을 거냐고...
    Date2011.11.25 By당쇠 Reply0 Views878
    Read More
  4. No Image 24Nov

    연중 34주 목요일- 머리를 들고, 허리를 펴라!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황폐해질 때가 되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빠져나오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때의 예루살렘은 천상 예루살렘이 아닙니다...
    Date2011.11.24 By당쇠 Reply0 Views846
    Read More
  5. No Image 23Nov

    연중 23주 수요일- 미리 준비하지 마라!

    “미리 준비하지 마라.” 이번 주 복음은 계속 때를 얘기합니다. 어제는 허물어질 때를 얘기했고, 오늘은 적대자 앞에서 증언해야 할 때를 얘기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임금들과 총독들에게 끌려가 증언을 하게 될 때 미리 준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
    Date2011.11.23 By당쇠 Reply2 Views613
    Read More
  6. No Image 22Nov

    연중 34주 화요일- 언젠가는 허물어질 겁니다.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몇몇 사람이 성전이 참으로 아름답게 지어졌다고 얘기하자 그것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허물어질 거라고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말슴하십니다. 허물어진다는 것은 세운 것, 쌓은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허물어질 ...
    Date2011.11.22 By당쇠 Reply1 Views569
    Read More
  7. No Image 21Nov

    연중 34주 월요일- 세상 욕심 가난하니 마음이 풍요로운 가난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오늘 복음을 읽다가 전에 보지 못한 것이 새롭게 눈에 뜨였습니다. 과부에 대한 표현이 앞에서는 “빈곤한 과부”이고 뒤에서는 “...
    Date2011.11.21 By당쇠 Reply1 Views7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52 1053 1054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