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42 추천 수 1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오늘 사순 5주 월요일의 주제는 죄인을 살리시는 주님입니다.

그리고 살리시는 주님은 죽이려는 우리 인간과 비교됩니다.

 

그러니 오늘 얘기는 같은 죄인인 우리는 죄인을 죽이려 하는 데 비해

죄 없으신 주님은 우리 죄인을 살리시는 분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이제부터라는 주제로 나누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주제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죄짓지 말라고 주님께서 하셨으니

이제부터 해야 할 것은 죄짓지 않는 것이 되겠지만

어떤 죄를 짓지 말아야 할지 생각해봄이 좋을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남을 단죄하지 말아야 하고 죽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자기를 반성하지 않는 죄인이 남을 단죄하기에

우리는 남을 단죄하지 않기 위해 먼저 자기반성을 하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그리고 반성과 단죄는 서로 반대되는 것임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단죄하면 죽이게 되는데

반성하면 회개하게 되고 같이 살게 한다는 점도 알아야겠습니다.

 

둘째로 이제부터는 자기 죄를 감추거나 합리화하려고

남의 죄를 들추고 키우는 비열한 자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들이 죽이려고 한 것에 비해

주님께서 살리려고 하신 것은 주님께서는 죄가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죄 있는 사람이 오히려 죽이려고 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바로 자기 죄를 감추거나 합리화하기 위함이지요.

 

나만 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쟤도 있다고 하는 것이요,

내 죄보다 쟤 죄가 더 크다고 하는 것이요,

내 죄가 아니라 쟤 죄로 시선과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죄짓지 않는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내가 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아무리 죄짓지 않으려고 해도 죄짓지 않을 수 없는 존재가 우리 인간이고,

죄짓지 않을 수 있더라도 고작 죄짓지 않는 것이지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요.

 

죄짓지 않는 것으로는 사랑을 이룰 수 없고,

죄짓지 않는 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고,

사랑으로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사랑합시다.

그리고 이제부터 행복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7:15
    22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br />(차츰차츰 빛에로!)<br />http://www.ofmkorea.org/479579<br /><br />21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br />(안에 있는 대로 밖을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402443<br /><br />2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무조건 사랑하고 무조건 용서하리.)<br />http://www.ofmkorea.org/331848<br /><br />1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희망을 주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들춰내는 빛)<br />http://www.ofmkorea.org/206199<br /><br />17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안에 있는 대로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101100<br /><br />16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할 말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87725<br /><br />15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사람들이 아무리 좨치고 닦달해도)<br />http://www.ofmkorea.org/76259<br /><br />14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가라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61307<br /><br />13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보름달이 아름답기는 하지만)<br />http://www.ofmkorea.org/52023<br /><br />1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br />http://www.ofmkorea.org/3811<br /><br />0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죄는 나이 현상?)<br />http://www.ofmkorea.org/2315<br /><br />08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http://www.ofmkorea.org/9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6:41
    08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http://www.ofmkorea.org/93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6:16
    0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죄는 나이 현상?)<br />http://www.ofmkorea.org/231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5:51
    10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어둠을 들추고 밝히는 빛)<br />http://www.ofmkorea.org/381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5:21
    13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보름달이 아름답기는 하지만)<br />http://www.ofmkorea.org/520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58
    14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가라시는 주님의 뜻)<br />http://www.ofmkorea.org/613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34
    15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사람들이 아무리 좨치고 닦달해도)<br />http://www.ofmkorea.org/762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4:13
    16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할 말이 없다.)<br />http://www.ofmkorea.org/877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3:52
    17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안에 있는 대로 보는 인간)<br />http://www.ofmkorea.org/10110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7 05:23:30
    19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br />(희망을 주는 빛이 아니라 어둠을 들춰내는 빛)<br />http://www.ofmkorea.org/206199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pr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정신 차려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훌륭한 집 가계도를 보면 그 가문에 큰 인물들이 함께 나옵니다. 성인들의 경우도 훌륭한 성인 곁에 성인들이 많이 나옵니다. 프란치스코만 해도 10여 명의 성인이 그의 둘...
    Date2023.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11
    Read More
  2. No Image 25Apr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6) 신앙 규범 가톨릭 신앙은 신경을 통하여 교육되는데, 짧은 말마디로 최대한 요약된...
    Date2023.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9
    Read More
  3. No Image 24Apr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빵이 많아진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양식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양식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 영적인 양식은 영원한 생명으로 사람의 아들이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
    Date2023.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6
    Read More
  4. No Image 24Apr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요한 6,26) 영이 아니라 육을 배불리다 “너희...
    Date2023.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4
    Read More
  5. No Image 24Apr

    부활 3주 월요일-없어질 것과 남을 것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꽃과 나무가 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과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제게는 슬...
    Date2023.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65
    Read More
  6. No Image 23Apr

    부활 제3주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제자들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들었지만 믿지 못하는 마음은 제자들의 눈을 가려서 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본 순간 예수님께서는 사라지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길...
    Date2023.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7. No Image 23Apr

    부활 제3주일-동행

    오늘 엠마우스 얘기를 묵상하자니 주님께서 드셨던 백 마리 양 비유가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바로 비유의 잃은 양이라고 연결이 되었던 것이지요.   엠마오 두 제자는 왜 엠마오로 갔겠습니까? 주님의 제자단 곧 주님의 공동체서 이탈...
    Date2023.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