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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오늘의 이 말씀을 우리가 잘 이해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이 말씀은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당신을 중심으로 한 관계는 백지화하고
아버지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의 새 판을 짜시며
우리에게도 관계의 새로운 판을 짜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一家를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속하다가 이제 자기를 중심으로
따로 일가를 이루는 것이지요.
보통 부모가 돌아가시고 자신도 나이가 먹어
자녀들에다가 손자, 손녀들이 많이 생기면 그렇게 하지요.
그래서 명절이 되면 자신을 중심으로 자녀들이 모두 모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스승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고 형제들이냐?”고 반문하십니다.
주님께는 어머니 마리아조차 당신의 어머니가 아니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하느님 아버지의 딸일 뿐입니다.
혈육의 관계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고, 안 하고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을
육신 아버지가 반대하자 육신 아버지와의 관계를 끊고
오직 하늘 아버지만 아버지로 불렀습니다.
말하자면 관계의 재편성입니다.

주님께서는 사실 어머니 마리아를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어머니 마리아처럼 잘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누구나 당신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요 도전입니다.
관계 재편하라는 도전이요, 주님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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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1.12.02 09:37:31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한 형제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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