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18일 대림 제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성탄의 정점에 와 있는 대림 제 4주일입니다. 제 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부를 것이라는 예언이 복음에서 실현됩니다.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게 되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요셉에게 알려 줍니다. 바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의 마지막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인 임마누엘 주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제 2독서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의 복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복음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입니다. 그분은 인성으로 말하면 다윗의 자손이요 신성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우리가 기도와 전례에서 늘 사용하는 호칭인데,이 호칭이야말로 예수님의 신분에 대한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입니다 ‘우리 주’는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떠받드는 신앙고백이고,예수 그리스도’는 나자렛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인 메시아,곧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오늘 우리가 듣는 마태오 복음에서 요셉에게 알리는 주님 탄생 이야기는 앞의 본문과 바로 연결됩니다. 즉 예수님의 족보에 대한 설명입니다. 족보는 메시아를 자리매김하고 본질적인 물음,즉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에 답하고자 하느님 백성의 총체적인 역사를 종합적으로 제시합니다. 탄생 예고 이야기는 ‘예수님은 누구이시며 어디에서 오셨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사건의 흐름을 바꿔 놓으실 수 있으십니다. 성경에서(창세 16,7-13; 탈출 3,2) 하느님을 가리키는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예언자적 영감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하시는 의사소통 방법입니다(창세 20,3; 28,12; 욥 33,15). 이로써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인정하고, 예수의 아버지로서 책임을 떠맡아야 했습니다. 요셉은 아기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를 양자로 받아들였습니다. ‘다윗의 아들’이라는 호칭이 요셉의 이름과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났으나 요셉을 통하여 다윗의 자손이 됨으로서 참으로 인간으로 오심을 말해줍니다.
다른 탄생예고이야기의 경우처럼 천사는 아기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다’ 라는 의미의 ‘예수아’를 그리스어로 표기한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구원을 의미하는 ‘여호수아’와 같은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구원자’라 불리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신명 32,15; 1사무 10,19; 루카 2,11). 1세기 유다인의 세계에서 이 호칭은 오직 하느님께만 사용됩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가 해방자의 역할을 한다 하더라도 ‘구원자’로 지칭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신약성경에서 ‘구원자’로 불리움 받습니다. ‘죄에서 구원하다”라는 표현은 더욱더 놀라운 것입니다. 메시아가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해방시키는 구실을 한다면 죄에서 구원할 권한은 오직 하느님에게만 속합니다. 그분이 곧 임마누엘 주님이시며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인간이 되시어 내려 오십니다. .
바로 그 구원자, 해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심을 기쁘게 준비하는 기간 되시길 바랍니다.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성령 열매성월 3주간 기쁨 / 선행✝️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7-14장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알코이 (Alcoy) 의 아기 예수
스페인 -1568년
알코이 사람들은 모두 뜨겁게 환호하며 그 성물(聖物) 을 찾은 일을 축하했다. 숨겨진 장소를 가르쳐 준 그 아기 예수께 감사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관청은 두달 후에 미랄레 미망인의 집과 성체가 숨겨져 있던 마구간을 사들여서 그 곳에 아기예수를 기념하는 소성당을 세웠다. 나는 기쁘게도 1965년에 그 은총의 장소를 방문하도록 허락받았었다. 그 장소는 오늘날 “거룩한 무덤(Santo Sepulcro) "의 수녀원 수녀들에 의해서 돌보아지고 있다. 몇 가지 공식적인 기념행사들이 그 당시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여러 가지 종류의 예술 작품으로 이 놀라운 사건을 영원히 알려 주고 있고, 그 기적을 증명하고 있다. 로마 교황청은 그 이래로, “기적을 일으킨 가장 거룩한 아기 예수"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갖고 있는 알코이의 아기 예수에 대한 신앙심을 속죄행위로써 허가했다.
알코이는 매년 1월 29일에서 31일까지 3일 동안의 축제로, 알코이의 놀라운 아기 예수를 축하한다. 거룩한 성체축일 때와 마찬가지로, 성체가 장중한 행렬로, 거리를 통과해서 운반된다. 미소 짓고 있는 아기 예수의 입상이 꽃들 사이로 함께 나아간다. 그 입상은 1568년 기적의 날 이래로 몸을 숙이고 있다. 알코이는 아마도 세상에서 유일하게, 여름뿐만 아니라 한겨울에도 “성체축일행렬”을 하는 도시일 것이다.
성체 축일
주님이 지나가시는 날이다.
그 날에는 주님이 우리 집의 문지방에 서 계신다.
그리고 자비롭게 성스러운 축복의 손을 드신다.
충만한 봄 기운이 주님에게 그의 가장 아름다운 꽃을 바친다.
초여름의 첫번째 장미가 제대를 장식하고,
찬양의 노래가 환호하듯이 온 나라를 물결친다.
그런 다음 사람들은 경외심에 가득 차서 신성하게 그 고귀한 손님 주위에 모인다.
그러면 주님은 축복을 주시며 온화하게 그들 가운데에서 쉬신다.
길을 잘못 든 영혼이 놀랍게도 되돌아온다.
성스러운 성광의 황금빛 광휘로부터
피곤한 인간들의 눈 속으로 희미판 빛이 흘러들어간다.
성체 안에는 우리의 완전한 행복이 숨겨진 채로 살아 있기 때문이다.(169)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an

    연중 제4주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 하느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깨끗한"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순수한"이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즉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의 다른 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2. No Image 29Jan

    연중 제4주일-행복 레슨

    오늘 복음은 행복 선언인데 그 시작 부분을 언뜻 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군중이 있는 곳에서 가르침을 주시지 않고, 굳이 산으로 올라가 거기까지 따라온 제자들에게만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49
    Read More
  3. No Image 29Jan

    202 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참된 행복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참된 행복의 원천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0
    Read More
  4. No Image 28Jan

    연중 3주 토요일-사랑은 잠자지 않는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공교롭게도 오늘 독서와 복음은 여정과 믿음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왜 믿음이 여정에 필요하겠습니까? 자기 좋아서 떠나고 자신감이 있어서 떠나는 여정이었다면 믿음이 굳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
    Date2023.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02
    Read More
  5. No Image 28Jan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마르 4,35) 지상 사물에서 천상 진리로 가는 여정 저녁이 되어 뒤바뀐 상...
    Date2023.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89
    Read More
  6. No Image 27Jan

    연중 제3주간 금요일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비유는 어떤 대상의 특징을 잡아서 그것과 비슷한 다른 대상을 통해 그 대상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듣는 사람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대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는 쉽지만, 비유의 대...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
    Read More
  7. No Image 27Jan

    연중 3주 금요일-어떤 사람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 비유입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에서 다음 구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그런데 너무 지나친 해석이 아닌지 모르지만 이 말씀이 제게는 주님의 고심을 나타내는 말씀인 ...
    Date2023.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