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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2.12.11 09:04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121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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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복음서들을 보면
사람들이 요한을 메시아로 생각해서
그에게 다가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누구보다도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가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역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직설적이지 않습니다.
'예'나 '아니오'가 아니라
이사야서의 구절들을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들은 이사야 예언자가
메시아 왕국을 묘사할 때 사용한 표현들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이
지금 사람들이 보고 듣는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마태오 복음사가는 아예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라고
오늘 복음의 시작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오래 전에 하셨던 약속을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빚을 지셨기 때문에
당연히 하셔야 할 의무를 채우신 것은 아닙니다.
고통받는 이스라엘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향한 당신의 사랑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그 사랑은 오늘날까지도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당신 사랑 표현은
모든 피조물에게로 확장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우리 각자의 고통도
눈여겨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당신의 메시아를 보내 주시어
우리가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이 천년 전 메시아의 모습은
이스라엘이 생각했던 메시아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급기야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지도
잘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나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우리를 향해 다가오시는 그 사랑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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