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95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 이사야서는 오실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 얘기합니다.

이 이사야서를 읽다가 저는 문득 메시아가 어떤 분이시길

사람들이 원할까 생각게 되었습니다.

 

능력의 메시아?

어제 백인대장의 청을 받아들여 종을 고쳐 주신 주님처럼

내가 아플 때 그리고 내가 청할 때 언제든 고쳐 주시는 메시아?

 

사랑의 메시아?

고쳐 주시지는 못해도 손을 얹어주시는 메시아?

고쳐 주시지는 못해도 손을 얹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평화를 주시는 메시아?

다른 건 다 없어도 마음의 평화만 있으면 되니,

다른 건 안 주셔도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 메시아?

 

이런 메시아가 내게는 좋은 메시아겠지만

이런 메시아가 진정 메시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런 메시아이기를 거부하실 겁니다.

나만을 위한 메시아이시기를 거부하실 것이고,

나만을 위한 메시아는 메시아도 아니실 겁니다.

 

능력의 메시아도 맞고,

사랑의 메시아도 맞고,

평화의 메시아도 맞지만

나만을 위한 메시아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메시아라고 오늘 이사야서는 얘기합니다.

 

그래서 먼저 정의의 메시아라고 말합니다.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메시아는 정의로 평화를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평안과 다릅니다.

 

평안은 나의 안정과 안전을 깨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얻어지는 것이기에

차라리 나 혼자 있을 때 평안하고 많은 사람이 이런 평안을 추구하고,

그렇지만 그런 평안을 깨지기 십상이며 그런 평안은 평화가 아닙니다.

 

그러나 평화는 기본적으로 관계적이고 관계적이어야 합니다.

평안을 위해 관계를 피하고 배제하는 평화가 아니라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평화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평화입니다.

 

좋은 관계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만이 아니고,

평화도 인간끼리의 평화만이 아닙니다.

사람과 짐승 사이의 평화, 짐승과 짐승 사이의 평화까지 모든 평화입니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그렇습니다.

메시아의 평화는 모든 평화이고

메시아의 사랑도 모든 사랑입니다.

 

메시아는 나만을 위한 사랑은 하실 수 없고 ,

평화도 나만을 위한 평화는 주실 수 없으십니다.

 

그래서 이런 메시아를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오늘 주님께서는 말씀하시는데

나는 어떤 눈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3:36
    08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즐거워하시는 예수)<br />http://www.ofmkorea.org/192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3:12
    09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주님의 영이 내 마음 자리에)<br />http://www.ofmkorea.org/335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2:49
    11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행복한 눈)<br />http://www.ofmkorea.org/54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2:28
    12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얻는 것이 아니라 받아서)<br />http://www.ofmkorea.org/4445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2:08
    14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봐야할 것을 보는 행복한 눈)<br />http://www.ofmkorea.org/725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1:35
    15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나의 눈은 행복한 눈일까?)<br />http://www.ofmkorea.org/847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1:09
    16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비구원의 상태에 있기에 오히려.)<br />http://www.ofmkorea.org/9626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0:47
    17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들리는 대로 듣지 않는,)<br />http://www.ofmkorea.org/1151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9:00:23
    18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주님의 영을 선물로 받은 사람)<br />http://www.ofmkorea.org/1704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1.29 08:59:59
    19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br />(나의 눈은 행복한가?)<br />http://www.ofmkorea.org/29449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Dec

    12월 22일-감사를 넘어 찬미하는

    오늘 복음의 마리아 찬가는, 어제 여인 중에 가장 복되시다는 엘리사벳의 마리아 칭송에 대한 응답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내용입니다.   오늘의 찬가에서 마리아는 자기의 기쁨을 감추지 않고 토로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Date2022.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78
    Read More
  2. No Image 22Dec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
    Date2022.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93
    Read More
  3. No Image 21Dec

    12월 21일-아가의 연인처럼

    오늘 독서는 아가이고 연인을 만나는 설렘을 묘사합니다.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주님의 오심을 코앞에 둔 지금,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복음을 듣는 오늘 이 아가의 말씀을 듣...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27
    Read More
  4. No Image 21Dec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
    Date2022.1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7
    Read More
  5. No Image 20Dec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0
    Read More
  6. No Image 20Dec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
    Date2022.1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64
    Read More
  7. No Image 19Dec

    12월 19일-인간의 소원을 구원의 기회로 삼으시는 하느님

    오늘 복음은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사람 가운데서 세례자 요한을 낳아 줄 즈카르야와 그의 아내가 등장합니다.   이 둘은 삼손의 부모와 같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신세인데 오늘 즈카르야는 아이가 생길 거라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천사의 말이...
    Date2022.12.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6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