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3 추천 수 0 댓글 1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랑에 여러 얼굴이 있습니다.

 

착하고 선한 사람에게 후하게 상을 주는 후덕한 사랑이 있으며,

불의한 사람에게 벌을 주어 회개하게 하는 정의로운 사랑이 있고,

잘못한 사람을 바로 응징치 않고 참아주는 너그러운 사랑이 있으며,

이웃의 고통을 같이 아파하는 동병상련 또는 연민의 사랑이 있고

죄인의 악을 마음 아파하고 회개하였을 땐 용서하는 자비로운 사랑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완전하여 이 모든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 오늘 독서와 복음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은 우선 아파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통에 대해서도 아파하시지만

그보다는 인간의 죄악에 대해서 더 아파하십니다.

 

고통은 고통을 통해 하느님께 오히려 나아가게 하는 측면이 있지만

죄악은 자유의지로 하느님을 거스르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기에

하느님은 인간의 고통보다 죄악을 더 마음 아파하십니다.

 

사실 육신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고통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게 하기에 구원에 유익하지만

죄악은 하느님을 거부하고 자비를 청하지 않기에 구제 불능입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복음의 자캐오는 다른 죄는 지었을지라도

하느님의 자비를 갈망하는 면에서는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다만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죄인과 자비를 청하지 않는 죄인이 있을 뿐이고,

죄를 뉘우치고 용서받는 자캐오 같은 죄인과

죄 없다고 생각하여 용서받지 못하는 바리사이 같은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어떤 죄인들인지,

자캐오처럼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고 그래서 자비를 입는 죄인들인지

죄 없다고 딱 잡아떼다 자비 밖에 있는 죄인들인지 돌아보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7:34
    21년 연중 제31주일 <br />(마음에 새기고 마음을 다하는)<br />http://www.ofmkorea.org/436840 <br /><br />19년 연중 제31주일<br />(죄와 자비)<br />http://www.ofmkorea.org/282722<br /><br />18년 연중 제31주일<br />(멀리 있지 않지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 있지 않은 나?)<br />http://www.ofmkorea.org/162752<br /><br />17년 연중 제31주일<br />(지배자가 아니라 인도자)<br />http://www.ofmkorea.org/113322<br /><br />16년 연중 제31주일<br />(똥 묻었어도 다이아몬드는)<br />http://www.ofmkorea.org/94923<br /><br />13년 연중 제31주일<br />(사랑의 열매인 회개)<br />http://www.ofmkorea.org/57427<br /><br />12년 연중 제31주일<br />(머리까지 와 있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43019<br /><br />11년 연중 제31주일<br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br />http://www.ofmkorea.org/5341<br /><br />10년 연중 제31주일<br />(긍정과 사랑이 사람을 바꾼다)<br />http://www.ofmkorea.org/45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6:53
    10년 연중 제31주일<br />(긍정과 사랑이 사람을 바꾼다)<br />http://www.ofmkorea.org/452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6:31
    11년 연중 제31주일<br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br />http://www.ofmkorea.org/534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6:09
    12년 연중 제31주일<br />(머리까지 와 있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430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5:46
    13년 연중 제31주일<br />(사랑의 열매인 회개)<br />http://www.ofmkorea.org/574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5:23
    16년 연중 제31주일<br />(똥 묻었어도 다이아몬드는)<br />http://www.ofmkorea.org/949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5:03
    17년 연중 제31주일<br />(지배자가 아니라 인도자)<br />http://www.ofmkorea.org/1133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4:25
    18년 연중 제31주일<br />(멀리 있지 않지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 있지 않은 나?)<br />http://www.ofmkorea.org/1627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4:03
    19년 연중 제31주일<br />(죄와 자비)<br />http://www.ofmkorea.org/2827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0.30 06:13:44
    21년 연중 제31주일 <br />(마음에 새기고 마음을 다하는)<br />http://www.ofmkorea.org/43684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Dec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루카 5,20) 영과 육을 치료하시는 예수님 구원자께서 중풍 병자...
    Date2022.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7
    Read More
  2. No Image 04Dec

    2022년 12월 4일 대림 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4일 대림 2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마음의 광야에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회개의 여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후회하다’, ‘보속하다’ 또는 ‘생각을 바꾸다’로 해석될 ...
    Date2022.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8
    Read More
  3. No Image 04Dec

    대림 제2주일-Fantastic 하느님 나라를 꿈꾸는 우리

    Date2022.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489
    Read More
  4. No Image 03Dec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마태 9,37) 일꾼이 적다 수확할 것이 많다는 것은 사람이 많음을 나타냅니다. 일꾼이 적다는 것은 교사들이 모자람을 나타냅니...
    Date2022.1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47
    Read More
  5. No Image 03Dec

    대림 1주 토요일-이순(耳順)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 의하면 우리는 기가 꺾인 사람들이고, 주님은 그런 우리를 가엾어하시는 분이시고, 그래서 우리를 찾아오신 분이시며 그래서 대림...
    Date2022.1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14
    Read More
  6. No Image 02Dec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자비를 원하는 이들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 메시아이시기에 자신들의 눈을 뜰 수 있게 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이 이야기하는 메시아 왕국의 모습 가운데 하나는 눈먼 이가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
    Date2022.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5
    Read More
  7. No Image 02Dec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마태 9,27) 눈먼 이들은 믿...
    Date2022.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