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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오늘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친구로 삼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뒤의 말과 연결시키면 제자들은 주님의 친구로 뽑힌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제자들을 왜 친구로 뽑으신 것일까요?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왜 친구 관계로 바꾸신 것일까요?

그것은 사랑을 실천하라고 그러신 것입니다.
당신이 하시던 사랑을 이제 제자들이 하라고 뽑으신 것이고,
즉 당신이 사랑한 것처럼
당신 수준의 사랑을 하라고 친구로 뽑으신 것입니다.
종은 주인의 허드렛일을 하는 것이지만
친구는 친구의 가치와 사랑을 공유하고,
종은 주인과 위아래 관계이지만
친구는 친구와 모든 면에서 같은 수준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님께서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알려주셔서
주님께서 아시는 것을 친구인 제자들도 알게 되었고,
주님만큼 아는 만큼 주님만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 친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는 수준이 다르면 친구가 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논하고 있는데 아직도 땅을 헤매고 있으면 안 됩니다.
사랑을 하자는데 아직도 미움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아예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면,
그래 가지고는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의 친구인가?
나는 주님의 친구로 뽑힌 사람인가?
나는 주님의 사랑을 사랑하는 친구로 뽑힌 사람인가?
아니면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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