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르타가 지극히 거룩하신 분과 그분의 성도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다
주님께서는 육신을 지니셨습니다. 황송하게도 우리를 위해 인간의 몸을 입으셨고 그래서 황송하게도 굶주리고 목도 마르셨지요. 굶주리고 목마르셨기에, 당신께서 몸소 풍요롭게 해 주신
이들이 만든 음식을 잡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당신께 음식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려고 스스로 낮추시어 손님이 되신 것입니다.
마르타는 굶주리고 목마른 이들에게 먹고 마실 것을 대접하느라 바빴습니다. 깊은 애정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분과 그분의 성도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했습니다. 그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지나가고 마는 일입니다. 먹고 마시는 일이 언제나 계속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가장 순결하고 완전한 선(善)에 몰두할 때, 시중드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15 구마사 예수
요즘 말로 표현하면 더러운 영은 강박, 고정관념, 콤플렉스, 감정의 혼란과 차단, 명석한 사고력의 결여, 내면 분열상태 등이다. 예수께서 하느님에 대해 말씀하실 때 불만을 표시하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도 그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강연 중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뜸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어떤 사람은 나더러 지옥에나 가라고 말을 한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나를 드세게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가 그 사람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틀림없이 그 사람 속에 있는 더러운 영이 말을 했을 것이다. 더러운 영은 말하자면 억압된 공격성, 무의식적 증오감, 맺힌 한과 불안이다.(85)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성령 열매성월 1주간 온유 /절제
금주간 성서읽기 1코린 3-8장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첫 순교자이신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당신은 십자가에서 저희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당신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모든 이와 함께 온 생명을 다해 원수를
사랑하며 기꺼이 당신을 위해 고통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모든 이와 함께 당신을 홈숭합니다. 당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십자가에 못박히거나 경기장에서 맹수 앞에 던져지고, 감옥이나
강제수용소나 원수의 칼에 죽임을 당한 모든 순교자와 함께 당신을 찬양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순교자와 함께 당신을 홈숭합니다. 그들은 이제 기뻐 노래하며 당신을 찬미합니다. 그들의 찬미소리가 제 마음에 울려 퍼지는 것을 느끼게 하소서. 당신의 권능은 그들의 약함 안에서 드러났습니다. 저는 이제 아무 두려움 없이 당신을 증거히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당신을 흠숭합니다. 그들이 비록 이 땅에서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더욱 새롭고 놀라운 영원한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물로 주어지는 영원한 삶의 대가는 제 십자가를 살고 짊어 지는 것,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입나다. 그들의 고통 · 고난 · 눈물 · 고뇌를 받아들여 다른 이들을 위해 그리스도교의 씨앗으로 바꾸어 주신 당신을 찬미합니다. 예수님, 당신은 의미와 목적을 주시고 목표에 끝까지 충실한 사람들에게 승리와 영광의 후광을 상급으로 주시오니 당신을 흠숭합니다. 예수님, 오늘 제 약함이 드러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당신의 강함이 들어높여지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0 예수님, 순교자들의 모후이신 마리아와 모든 순교자와 함께 당신을 훔숭하며 당신께 영광을드립니다!
(침묵가운데 반복한다. 우리나라의 모든순교자를 기억하고 그들이 보여준 모범과 강함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220)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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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