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9.29 05:26

대천사 축일-내가! 우리가!

조회 수 793 추천 수 1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 교회는 천사들의 존재를 믿을 교리로 얘기하고,

오늘은 천사들 가운데서 대천사들의 축일을 지냅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옛날에는 천사 신심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는데

요즘 와서 악마와 더불어 천사의 존재조차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존재를 부정하는 것보다 더 나쁜 곧 얘기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천사 문제는 얘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관심하게 되어 버린 겁니다.

 

생각해 보면 하느님 존재마저 거부되고 무관심한 요즘이니

하느님의 천사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습니다.

이 시대는 세상 너머의 세상 곧 영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고,

철저하게 이 세상에만 머물고 이 세상 문제에만 매달립니다.

 

하느님이 아니 계신 세상이 세속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천사들이 싸워야 할 것은 악마들이 아니라

하느님과 영의 세계를 무시하는 세속주의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천사들이 악령들과 싸울 것이 아니라

악령들과 공동전선을 펼쳐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세속주의가 이렇게 천사와 악마 모두 부정하니 실제로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 교황님이 몇 년 전 <악마는 존재한다>는 책을 내셨지요.

거기서 사탄은 하느님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느님 나라를 증오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라는 말씀을 교황님이 하셨는데 증오보다 더

하느님 나라를 파괴하는 것이 무시이니, 오늘날의 더 큰 악마는 세속주의입니다.

 

관건은 이 싸움을 대천사 미카엘에게만 맡겨둘 것인가? 이것입니다.

아니지요. 내 안의 세속주의는 내가 싸워야 하고,

우리 안의 세속주의는 우리가 싸워야 합니다.

 

내가! 미카엘 대천사가 되고,

우리가! 미카엘 대천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9.29 08:30:25
    자본과 물질우선 생각이 저의 마음에 가득한지 살펴봅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2:26
    08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http://www.ofmkorea.org/168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2:07
    09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당쇠 김찬선 천사?)<br />http://www.ofmkorea.org/315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1:46
    10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천사, 보는 것을 보여주는 자)<br />http://www.ofmkorea.org/441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1:25
    11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우주에 외계인이 있는가?)<br />http://www.ofmkorea.org/52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1:05
    12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소통의 천사들)<br />http://www.ofmkorea.org/407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0:45
    14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대천사는 못 되어도 작은 천사는 되어야지.)<br />http://www.ofmkorea.org/655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0:26
    15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천사 같은 늙은이)<br />http://www.ofmkorea.org/830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50:07
    16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꿈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모두 천사)<br />http://www.ofmkorea.org/941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9.29 06:49:44
    18년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br />(싸우려면)<br />http://www.ofmkorea.org/152754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Nov

    대림 1주 화요일-어떤 메시아를?

    오늘 독서 이사야서는 오실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 얘기합니다. 이 이사야서를 읽다가 저는 문득 메시아가 어떤 분이시길 사람들이 원할까 생각게 되었습니다.   능력의 메시아? 어제 백인대장의 청을 받아들여 종을 고쳐 주신 주님처럼 내가 아플 때 그리고 ...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92
    Read More
  2. No Image 28Nov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
    Date2022.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40
    Read More
  3. No Image 28Nov

    대림 1주 월요일-대림절의 모범

    교회는 대림절 첫 복음으로 백인대장의 종을 주님께서 치유해주신 얘기를 택했고, 복음 환호성은 “주 하느님, 어서 오시어 저희를 구원하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입니다.   이 복음 환호성에 비추어 오늘 복음을 보면 백인대장은 주...
    Date2022.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20
    Read More
  4. No Image 27Nov

    대림 제1주일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준비의 시작은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다면 그것을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즉 우리는 주님께서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언젠...
    Date2022.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5. No Image 27Nov

    대림 제1주일-위대한 깨어 있음

    바오로 사도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때는 어떤 때이고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는 어...
    Date2022.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66
    Read More
  6. No Image 27Nov

    2022년 11월 27일 대림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7일 대림 제1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전례력으로 영적인 한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깨어있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으라’는 주...
    Date2022.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1
    Read More
  7. No Image 26Nov

    연중 34주 토요일-깨어 기도한다는 것

    종말의 때에 주님께서는 두 가지를 권고하십니다. 하나는 “마음이 물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조심하라고 하시는데 이 조심이라는 말이 제게는 마음 단단히 먹으...
    Date2022.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