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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율법이나 예언서를 폐지하러 당신이 온 줄로
생각지 마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 모양입니다.
당대 율법과 예언서의 최고 권위자들을 사정없이 나무라시니
보통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지도자들도 율법과 예언서 자체를 부정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생각은 다릅니다.
율법과 예언서를 부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잘못된 실천을 부정하시는 것이고
당신의 완전한 실천으로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시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율법과 예언서를 잘 지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율법과 예언서를 자기 나름으로 열심히 실천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노를 열심히 젓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열심히 노를 저어 간 것이 잘 한 것이 아니지요.
돈을 열심히 벌지만 사랑을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는다면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 잘 한 것이 아니고요.

율법과 예언서의 준수도 딱 그러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얘기하듯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열성적인 율법과 예언서의 실천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니 사랑으로만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에 의한, 사랑을 위한 율법과 예언서의 실천이라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 때문에 하느님의 율법을 실천하고
이웃 사랑 때문에 예언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때 율법과 예언서는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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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1.03.30 12:56:28
    하느님 사랑 때문에 사랑을 하니 행복 합니다.
    사랑은 하느님 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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