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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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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심하여 지쳐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를 읽으면서
‘낙심’이라는 말과 ‘내다봄’이라는 말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낙심이라는 말을 생각하다보니
실제 있었던 한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냉동식품을 수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냉동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일을 여럿이서 하였는데
동료가 안에 있는 줄 모르고 밖에서 문을 잠그고는 모두 가 버렸습니다.
다음 날 동료들이 와서 냉동차의 문을 여니
그 동료가 얼어 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사인을 조사해보니 사실은
냉동차의 냉동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얼어 죽은 것입니다.
냉동차에 갇혔으니 나는 죽게 되었다고 낙심한 결과였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참으로 여러 가집니다.
돌아다보는 것도 있고 들여다보는 것도 있고
올려다보는 것도 있고 내려다보는 것도 있습니다.
다 보는 것의 방향과 관련이 있는데 내다보는 것도 그 하나입니다.
미래를 향해 보는 것이 바로 내다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환난에서 미래의 환난을 내다보는데
그럴 경우 낙심을 하게 되고 환난을 견디어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주님께서는
온갖 환난 가운데서도 기쁨을 내다보셨기에
그 모든 환난을 견뎌내셨습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기쁨을 내다보신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도 낙심치 말고 환난을 굳건하게 견뎌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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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always 2011.02.01 12:44:21
    어려움이 계속될때마다 '지금 이것이 다가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저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였을 때에
    그리고 언제 어느자리에서나
    주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놓칠수 없는 희망입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11.02.01 12:44:21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노력도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슬픈 현실에 직면했을 때 그 아픈 현실을
    받아들이고 견디는 것은 어쩌면 최선을 다하는 노력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우울감에 젖게 한다 싶습니다.

    죽음을 견디시고 부활을 가능케 하신
    인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없다면
    그 숫한 좌절과 시련에서 오는 우울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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