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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3.21 09:20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조회 수 10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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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는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미래를 보는 것도 아니며,
점을 쳐서 미래를 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거짓 예언자와 참 예언자를
가르는 기준은
하느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전하느냐,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말하느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언자를 환영하지 않고
거부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들이 예언자를 거부한다고 하는 행동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
더 나아가 하느님을 거부하는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하느님을 거부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 예언자가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이
이미 머리 속에 있기 때문에,
즉 거짓 예언자라고 판단했기에
그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내용이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냐,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입니다.
하지만 그 식별은 쉽지 않습니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옵니다.
내 입맛에 맞는지 안 맞는지,
저 사람이 그런 것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더 나아가 저 사람의 배경이 어떤지.
하나 같이 예언의 내용과 상관 없는 것들이지만,
듣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의 모습입니다.
그러다보니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도
내용 이외의 것들에 더 집중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예언자들을 선택하십니다.
그들의 모습은
처음에는 자신 없는 모습들,
심지어는 도망가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내가 능력이 되어서
예언자 임무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 갖추어진 사람을
하느님께서 예언자로 뽑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지
그 도구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전해 듣는 우리도
그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에 집중할 때
외부적인 것의 영향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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