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3.11 05:47

사순 1주 금요일-손잡고

조회 수 779 추천 수 2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의 의로움이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주님도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인정하시기는 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의롭고 실제로 상당히 의로운 존재들이며

의로움의 기준이 다를 뿐 그들도 의로운 것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기준이 율법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법적인 의로움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능가하라고 하시는 의로움,

곧 주님의 의로움은 그 기준이 무엇이고 어떤 의로움입니까?

 

말할 것도 없이 사랑이 기준이고

그러니 사랑의 의로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씀도 있으니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을 살라고 하신 것도

율법을 능가하여 사랑을 살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랑의 한 예로 용서와 화해의 사랑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조목이 있고 그것이 사랑 아닌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성조차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덜 완전하지요.

 

살인은 1% 미만의 사람이 저지르는 죄악이고 반사랑인 데 반해

성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1%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성도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도 하지 않는

1% 미만의 사랑을 할 수 없어서 성을 내고 욕을 해 형제를 마음 아프게 했다면

그 다음 사랑으로서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하는 사랑 정도는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요.

사랑에 있어서 아예 성을 내지 않거나

바보 멍청이라는 말은 입에 담지도 못하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못 되고 그래서 형제에게 잘못했다면 화해는 하라는 말씀이고,

화해하지 않은 채 하느님 당신께 오는 사람은 받아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사랑의 의로움이 없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오늘 주님의 말씀은

사랑하지 않고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형제와 손잡지 않고 외로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일랑

아예 하지를 말라는 말씀이요 형제를 일부러 떼어놓고

들어갈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라는 말씀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5:13
    2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br />(기도 전에 화해를)<br />http://www.ofmkorea.org/400734<br /><br />2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하느님께 가기 전에)<br />http://www.ofmkorea.org/324070<br /><br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br /><br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br /><br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br /><br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br /><br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br /><br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br /><br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br /><br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br /><br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38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08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42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15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48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20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43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19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0:38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y

    부활 제5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되다'는 표현을 여러 번 쓰십니다. 이 표현은 요한 17장에도 나오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는 것은 아들의 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일을 아들이 완수하면서 이루어집니다. 그...
    Date2022.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39
    Read More
  2. No Image 15May

    부활 제5주일-새로운 사랑법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계명을 준다고 하시며 당신이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계명이란 서로 사랑하는...
    Date2022.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699
    Read More
  3. No Image 15May

    2022년 5월 15일 부활 5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5일 부활 5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제자들에게 발을 씻기는 세족례와 마지막 만찬에서 비롯된 고별...
    Date2022.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1
    Read More
  4. No Image 14May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Date2022.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7
    Read More
  5.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의미상실의 실패를 하지 않으려면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아시다시피 마티아 사도는 제비뽑기로 사도가 된 분이기에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뽑은 것이라는 복음을 오늘 마티아 사도 축일의 복음으로 교회 전례는 뽑은 것 같습니다.   그...
    Date2022.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81
    Read More
  6. No Image 13May

    부활 4주 금요일-내 있을 곳은 어디?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거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현재의 거처가 아니라...
    Date2022.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938
    Read More
  7. No Image 13May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완전한 길 우리는 ‘길’을 완전함으로 가는 길로 이해합니다. ...
    Date2022.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