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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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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해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

어제의 요한의 편지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는데
어떻게 이기냐 하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고 얘기합니다.
요한의 편지는 오늘도 세상을 이기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드님은 물과 피로써 세상에 오신 분이시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인간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세상을 이긴다는 것이며,
지배하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고,
힘으로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물과 피로 세상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칼의 힘이 물보다 세기에
칼이 세상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진정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까?
굴복시키고, 억압하고, 지배하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필요로 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 세상을 이기는 것이고,
죽이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 진정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를 죽이는 칼은 없는 것이 좋지만
우리를 살리는 물은 없으면 안 됩니다.

피를 흘리게 하는 칼이 더 힘이 있는 것 같지만
피를 흘리는 사랑이 더 힘이 있습니다.
칼은 죽이는 힘이지만
사랑은 살리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면 칼도 무뎌지고 버려지게 되겠지만
세월이 가도 사랑은 영원히 힘이 있고 끝없이 기려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 마구 휘둘러대는 세상 권력을 보면서도
하느님의 지배하심을 봅니다.
그 권력 끌어봐야 5년이지만
사랑은 영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물과 피로서 오셨습니다.
물과 피로서 우리를 씻으십니다.
물과 피로서 우리를 살리십니다.

요한의 편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칼을 휘두른 헤로데가 이긴 것이 아니라
구유에 천진난만하게 누워계신 아기 예수가 세상을 이긴 것이고,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한 빌라도가 이긴 것이 아니라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이 세상을 이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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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4.03 12:14:51
    '죽임을 당 하신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 입니다."

    이 말씀은 많은 질문에 대답을 해 주는 말씀 입니다.
    죽어야 새 생명을 얻고 영원한 천상의 福을 누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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