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122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성탄을 앞두고, 그러니까 이번 대림절에

다른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고해성사를 많이 주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같은 훈화와 보속을 주었습니다.

 

그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기 전, 곧 대림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이 머무실 거처를 우리가, 아니 내가 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베틀레헴의 여관은 만원이었기에

태어나신 예수님이 머물 곳이 없었지만

외양간 구유는 비록 허름하고 초라해도 비어있었기에

예수님께서 거기에 탄생하셨으니 우리도 이 대림절에

밖의 구유가 아니라 속 구유, 마음의 구유를 만듭시다.

하느님 대신 차있는 미움, 분노, 욕심 등을 비움으로

우리 마음을 빈 구유로 만듭시다.

 

오늘 첫째 독서에서 다윗은 주님께 성전을 지어드리고자 합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다윗이 주제넘다고 하십니다.

살 집이건 무엇이건 다윗이 주님을 위해서 할 것은 없다고 하시며

오히려 주님께서 별 것 아닌 다윗을 지금까지 보살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 이스라엘과 다윗 집안까지 보살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성전이 아니라 다윗 집안이 주님 살 곳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저의 경우로 치면 저의 대전 목동 성당이 당신 살 곳이 아니라

저희가 지금 살고 있는 저희 수도원이 당신 살 곳이라는 말씀이고,

여러분의 경우는 어디 성당이 당신 살 곳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 집안이 당신 살 곳이라고 주님 말씀하시는 겁니다.

 

밖의 성당, 밖의 구유가 아니라 우리 집안, 우리 마음 구유에

주님 탄생하시도록 남은 하루 비우는 작업을 하도록 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베타 2012.12.25 15:59:05
    주님께서 대림기간동안 주신 묵상 주제가 오늘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오늘 저의 현 주소는 절반만................
    어렵고, 지쳐있지만, 알아들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May

    부활 7주 월요일-평화가 승리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겼다고 하시는데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세상이 주님께 ...
    Date2013.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737
    Read More
  2. No Image 12May

    예수 승천 대축일-바늘 가는 데 실 가듯

    때가 되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날마다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냅니다.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떠났는데도 기뻐합니다. 이 기쁨을 어떻게...
    Date201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260
    Read More
  3. No Image 11May

    부활 6주 토요일-어른스런 청원기도, 아이스런 청원기도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제 생각에 우리의 청원기도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스러움과 아이스러움의 두 차원 말입니다.   청원기도의 어른스러움? ...
    Date201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916
    Read More
  4. No Image 10May

    부활 6주 금요일-빼앗기지 않을 기쁨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연일 기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 기쁨에 대해서 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기쁨이 없는 요...
    Date201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17
    Read More
  5. No Image 09May

    어느 수련자의 강론

    ‘영(靈)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
    Date201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446
    Read More
  6. No Image 09May

    부활 6주 목요일-근심과 기쁨의 관계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근심과 기쁨>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돌아가시게 되면 당신의 죽음을 놓고 세상과 제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엇갈릴지에 대...
    Date201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01
    Read More
  7. No Image 08May

    부활 6주 수요일-나의 사랑이 너에게 사랑이 될 때까지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주실 것이다.”   프란치스코의 글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요한복음을 읽을 때면 주님께서는 너무 말씀이 많다는 ...
    Date2013.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76 977 978 979 980 981 982 983 984 985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