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어제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에 이어서
오늘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는 말씀이 이어지니
좁은 문이란 자연스럽게 작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든 문이 됩니다.
문이 있기는 한데 뚱뚱한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으니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 살을 빼는 것처럼
하늘나라의 문도 있기는 한데 좁으니 통과하기 위해서는
작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이해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이런 뜻도 되겠습니다.
한 번 닫히면 뒤늦게 문 열러달라고 두드려도 열리지 않으니
닫히기 전에 그 문으로 들어가려고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국가 간의 중요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 전부터 천막을 치고 잠까지 자며 줄 서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면 재빨리 들어가려고 애씁니다.
조금만 늦어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고
시간이 되면 문이 닫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좁은 하늘나라 문을 들어가려고 힘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싶어 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하늘나라 문이 열리건 말건 신경 쓰지도 않겠지요.
문이 닳도록 색시 집에 드나들고 술집을 드나드는 사람이
하늘나라 문에 관심 없는 것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문 밖 이 세상에 있어도 서럽지도 슬프지도 않고
오히려 이 세상 사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면
우리가 하늘나라 문을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좁은 문 통과하기 위해 굳이 그 힘든 다이어트 하지는 않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니또 2010.10.29 20:44:44
    하늘나라에 가려면,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작은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틈만 있으면 자꾸만 커지고 싶어하는 제 마음을
    신부님의 말씀으로 꾹 누르고 달래어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Feb

    연중 4주 화요일- 내다보기와 낙심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Date2011.02.01 By당쇠 Reply2 Views764
    Read More
  2. No Image 31Jan

    연중 4주 월요일- 미완성의 완성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였지만, 약속된 것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내다보셨기 때문에, 우리 없이 그들만 완전하게 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끝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아 공동번역과 200...
    Date2011.01.31 By당쇠 Reply1 Views816
    Read More
  3. No Image 30Jan

    연중 제 4 주일- 지금 가난하고 지금 사랑하는 행복

    연중 제 4 주일은 행복이 주제입니다. 그런데 행복 선언의 여덟 경우를 보면 시제의 차이가 있습니다. 앞의 행복하다는 말은 모든 경우 다 현재 시제이지만 왜 행복한지에 대한 뒤의 문장은 현재형도 있고 미래형도 있습니다. 첫째 가난한 사람과 여덟째 박해...
    Date2011.01.30 By당쇠 Reply1 Views759
    Read More
  4. No Image 29Jan

    연중 3주 토요일- 믿음은 희망의 보증

    오늘 히브리서는 믿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사실 옛 사람들은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바라는 바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에 대해 오늘 히브리서는 믿음이 바라는 ...
    Date2011.01.29 By당쇠 Reply2 Views983
    Read More
  5. No Image 28Jan

    연중 3주 금요일- 빛과 더불어 환난이

    “예전에 여러분이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은 어떤 뜻일까요? 빛을 받은 뒤에 오히려 고난을 겪었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빛이신 주님을 ...
    Date2011.01.28 By당쇠 Reply1 Views776
    Read More
  6. No Image 27Jan

    연중 3주 목요일- 휘장이 갈라지고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저는 오래 신앙생활을 하였으면서도 예수님께서 돌아가...
    Date2011.01.27 By당쇠 Reply2 Views1195
    Read More
  7. No Image 26Jan

    성 디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 풍구가 되어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I am reminding you now to fan into a flame the gift of God that...
    Date2011.01.26 By당쇠 Reply1 Views10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88 1089 1090 1091 1092 1093 1094 1095 1096 1097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