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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냐는 빌라도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야?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는 단어를
빌라도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대화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빌라도는
예수가 임금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며,
만약 임금이라면 자신의 반대 세력이 등장한
위험한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들어서
자신이 지금 위험한 상황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즉 예수가 유다인들의 임금이 맞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위협을 주는 사람인지만
중요합니다.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예수님의 호칭입니다.
우리는 이 칭호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나요?
그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 해 주어서
알고 있을 뿐인가요?
예수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시라는 것,
더 나아가 왕으로서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우리는 고백하면서 살고 있나요?

하느님의 다스리심은
세상 임금들처럼 힘으로 자신의 뜻을
강요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와 형제가 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부른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과 형제로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우리와 형제가 되고 싶어합니다.
힘, 돈, 능력 등과 손을 잡다보니
우리는 하느님과 잡을 손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우리의 왕이라 고백하다보니
손은 손대로, 입은 입대로
따로 움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삶에서 하느님과 함께 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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