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1.09 08:59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느님께서 머무르시는 공간으로
계약의 궤를 모시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어서 하신 말씀에서는
성전을 당신의 몸과 동일시하십니다.
앞선 말씀과 연결하자면,
성전은 예수님의 몸으로
예수님 안에 하느님께서 머무르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세상에 파견되셨고,
당신의 현존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드러내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성전이라고 부르는 곳은
어떠한가요?
우리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공간,
좁게는 그리스도의 몸이 모셔져 있는 공간을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넓게 본다면,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고 볼 때,
세상 전체가 성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성전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짐승들을 팔고 돈을 환전해 주는 사람들처럼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
나의 이익을 위해
세상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주님의 몸을 모시고 있는 옆의 형제를
나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삼기도 합니다.

성전 정화 사건으로 예수님께서는
미움의 대상이 되고,
이 사건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첫 계기가 됩니다.
각 피조물을, 각 사람을
도구가 아닌 하나의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말이
미움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처럼
각 피조물은 결국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각 피조물을 존중하는 것에 동참한다는 것도
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6Nov

    11월 26일

    2021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97
    Date2021.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6 file
    Read More
  2. No Image 26Nov

    연중 34주 금요일-하늘과 땅이 사라질 때 나타나시는 분

    오늘 강론의 주제로 저는 '하늘과 땅이 사라질 때 나타나는 분'으로 잡아봤습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 말씀이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라진다는 것의 뜻이 무엇이고, 하늘과 땅이 ...
    Date2021.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87
    Read More
  3. 25Nov

    11월 25일

    2021년 11월 25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86
    Date2021.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9 file
    Read More
  4. No Image 25Nov

    연중 34주 목요일-나의 끝은?

    어제 저녁 기도 성모 찬송을 바칠 때 같은 하느님인데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하시는 주님을 새삼스럽게 묵상했습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지요.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권세 있는 자는 ...
    Date2021.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13
    Read More
  5. 24Nov

    11월 24일

    2021년 11월 24일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77
    Date2021.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4 file
    Read More
  6. No Image 24Nov

    연중 34주 수요일-인내로써 얻을 것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인데 박해를 받게 될 것이고,  심지어 가족들에 의해 넘겨져 죽임을 당하기까지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편하게 살다가 곱게 죽을 생각은 하덜 말라는 말씀...
    Date2021.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7
    Read More
  7. 23Nov

    11월 23일

    2021년 11월 23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8170
    Date2021.1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