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0 09:01

연중 제28주일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박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그것에서 오는 편안함도 포기하게 됩니다.
불편함에서 오는 어려움에
박해에서 오는 힘듦이 더해져
무엇인가 다시 손에 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박해는 멀리에서 오지 않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내가 종교를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박해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정대로 살아가면 되지만,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을 방해합니다.
좋게 보면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보는 것이 스스로 불편해서
그가 선택한 그의 삶의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불편해도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난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더 불편하기도 합니다.

가난의 다른 이름은
불편함, 불안함 그리고 박해입니다.
가진 것을 포기했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는 것처럼,
불편함, 불안함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코로나가 주는 불안함에서,
주위 사람들의 박해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그 상황들 속에서
하느님을 더 찾고
하느님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불편함과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재물이나 힘을 원하는지,
아니면 그것들을 포기하면서
하느님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Nov

    연중 31주 금요일-은총 도둑질

    오늘도 계속되는 주님의 비유는 불의하지만 영리한 집사 주인의 재산을 낭비하다가 영리하게 재물을 쓰는 집사, 그래서 노여움을 사다가 칭찬을 듣는 집사의 얘기입니다.   집사란 종들 중에서 다른 종들과 재산을 관리하도록 주인에게 뽑힌 종이며 오늘...
    Date2021.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3
    Read More
  2. No Image 04Nov

    연중 31주 목요일-나와 우리 공동체는 어떤?

    오늘 주님의 비유는 한 사람도 소홀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사랑을 잘 드러내는 비유입니다.   아흔아홉을 놔두고라도 한 마리 양을 찾아가시고, 그래서 한 마리를 찾을 때 그것이 큰 기쁨이시라는 말씀이니 내가 그 한 마리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Date2021.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775
    Read More
  3. 04Nov

    11월 4일

    2021년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93
    Date2021.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4. 03Nov

    11월 3일

    2021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84
    Date2021.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8 file
    Read More
  5. No Image 03Nov

    연둥 31주 수요일-각오 없이 기대만 하는?

    오늘 주님께서 길을 가시는데 많은 사람이 뒤를 따릅니다. 그렇게 따르는 사람들을 보시고 돌아서서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
    Date2021.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4
    Read More
  6. No Image 02Nov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그 말씀은 5장에서 7장까지 나타납니다. 긴 이야기의 시작은 행복론입니다. 왜 굳이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야기보다 행...
    Date2021.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90
    Read More
  7. 02Nov

    11월 2일

    2021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http://altaban.egloos.com/2247979
    Date2021.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