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25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부활 4주간의 복음은 나를 보는 사람은 아버지를 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며,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거라고,

당신과 아버지를 동일시하시고 당신과 제자들을 동일시하시는

말씀을 잇달아 하시는데 그젠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이런 주님에 비해 우리 인간 중에는 '나는 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나다'가 좋습니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가 좋습니까?

'하나인 나''혼자인 나' 중에 어떤 것이 좋은 것입니까?

 

혹평을 하자면 하나가 될 수 없으니

나는 혼자이고 '나는 나다'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사랑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사랑을 포기하고

'나는 나'라고 하는 것으로만 제게 들린다는 말입니다.

 

물론 더 이상 남에 의존하거나 남에 의해 좌우되지 않겠다는

뜻에서 나는 나라고 할 수는 있겠고 이것은 석가모니가 말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과도 일맥상통하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 차례 얘기한 바이지만 그래서 오늘도 또 얘기하지만

고독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영적인 능력이지만 고립을 사는 것은 불행입니다.

 

모든 존재는 하느님과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존재들을 통해서 존재를 있게 하시고 파견하신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도 불행인데 다 단절되어 혼자로 살아간다면 이처럼 불행은 없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29 08:19:3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29 08:19:00
    20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맞아들임에 대하여)
    http://www.ofmkorea.org/347568

    19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보는 눈과 못보는 눈)
    http://www.ofmkorea.org/217597

    18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우리는 모두 섬김의 선교사들)
    http://www.ofmkorea.org/121133

    17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려와 고이는 은총)
    http://www.ofmkorea.org/103558

    16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하느님께 자비의 기회를 드리자.)
    http://www.ofmkorea.org/88798

    15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사랑이 차오르게 하는 겸손)
    http://www.ofmkorea.org/77613

    11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 형제, 하느님께서 보내신 특사)
    http://www.ofmkorea.org/5081

    09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행복하려면)
    http://www.ofmkorea.org/2491

    08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Initiative)
    http://www.ofmkorea.org/1156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30May

    5월 30일

    2021년 5월 30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208
    Date2021.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0 file
    Read More
  2. No Image 30May

    2021년 5월 30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5월 30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교회는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에 삼위일체((三位一體)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삼위일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렁인 삼위가 일체이신 한 분 하느님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하느님을 표현...
    Date2021.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3
    Read More
  3. No Image 30May

    삼위일체 대축일-삼위일체의 교리가 아니라 삼위일체의 사랑을

    삼위일체 교리를 이해하기 힘들고 그래서 믿기도 힘들다고 많이 얘기합니다. 저도 그랬던 적이 오래전에 그러니까 삼사십 년 전에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삼위일체 신비를 이해하고 믿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삼위일체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
    Date2021.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2
    Read More
  4. 29May

    5월 29일

    2021년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205
    Date2021.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1 file
    Read More
  5. No Image 29May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일생과 영생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오늘 복자 윤지충과 동료 순교자 축일에 우리는 또 알아듣기 힘든 말씀,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
    Date2021.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34
    Read More
  6. 28May

    5월 28일

    2021년 5월 28일 연중 제8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199
    Date2021.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0 file
    Read More
  7. No Image 28May

    연중 8주 금요일-사람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어제 집회서 말씀에 이어 오늘 복음의 주님도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오늘 복음의 주님은 자못 폭력적이시어서 주님께서 진정 이렇게 하셨을까? 또는 이것이 진정 주님의 모습일까? 의구심을 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
    Date2021.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