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4.11 19:25

부활 제2주일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 하나는
'용서'입니다.
용서를 말씀하시기에 앞서
먼저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기 위해서
성령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즉 용서는 성령의 힘을 통해서 하는 것이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용서하는 주체는 우리 각자입니다.
그러나 내가 용서한다는 것은
나의 능력으로 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용서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용서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자유의지로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방을 용서하려는 나의 의지와
성령의 힘이 함께 할 때
용서는 이루어집니다.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채워져야 하능하다보니
용서는 쉽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르게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하는데,
그 성령은 우리에게 거저 주어집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대가를 치르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청하기만 한다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용서의 조건의 반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면 나머지 반은,
내 의지로 용서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성령을 청하고 받는 과정을 잘 해 간다면,
내 의지로 용서를 선택하는 과정도
차근차근 잘 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 위한 목적이 있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목적도
그 안에 함게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성령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용서에 한 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8May

    5월 8일

    2021년 5월 8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008
    Date2021.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69 file
    Read More
  2. No Image 08May

    부활 5주 토요일-흙탕물 속의 연꽃같은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오래전에 저는 세속이라는 말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
    Date2021.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6
    Read More
  3. No Image 07May

    부활 5주 금요일-미꾸라지가 물을 흐려도

    부활 5주 금요일-2020   주님께서는 당신이 말씀하신 것 중에서 제일 중요한 말씀을 오늘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이 제일 중요한 말씀이고 계명...
    Date2021.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32
    Read More
  4. 07May

    5월 7일

    2021년 5월 7일 부활 제5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998
    Date2021.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1 file
    Read More
  5. 06May

    5월 6일

    2021년 5월 6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987
    Date2021.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9 file
    Read More
  6. No Image 06May

    부활 5주 목요일-클래스가 차이나도

    선택할 수 있다면 미국인과 한국인 중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세계인과 한국인 중에서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4-5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 중에 "헬 조선"이라며 이민 간 사람이 꽤 됐는데, 이는 우리나라를 지옥 같다고, 빌어먹...
    Date2021.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8
    Read More
  7. 05May

    5월 5일

    2021년 5월 5일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974
    Date2021.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