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0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3월 21일 사순 제5주일

그리스도의 수난의 절정에 이르는 성주간을 앞둔 사순시기 5주간 독서와 복음은 우리들에게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이심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죄를 기억하시지 않으시는 무한하신 자비를 보여 주시고자 하십니다.
실질적으로 사순을 마무리하는 이 한주간에 무엇보다도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통한 용서와 죄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주간에 우리는 마음안에 자리잡은 절망을 몰아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죄를 용서하시지 않으시리라는 그릇된 관념에서부터 나타나는 절망은 오히려 또 다른 죄를 범하도록 유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서가 일상안에서 구체적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하찮은 잘못만을 용서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며 용서할 만한 것만을 용서하는 자비는 자비가 아닙니다. 용서란 증오를 멈추고 앙갚음을 포기하는 자비로운 마음입니다. 용서하는 사람이 용서받는 사람보다도 하느님 자비를 더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안에 자리잡은 죄에 대해서도 겸허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죄는 사랑이 약해질 때 온간 죄악이 자라나게 됩니다. 죄의 습관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남아 있고 그 기억도 남아 있어 또 다시 죄로 유혹하기에 죄를 잘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죄에 빠지기 쉬운 우리의 영적 연약성과 경향을 기억하고서 가능한한 유혹을 피해야 합니다.
물질적 좋음에 대한 애착이나 영적인 좋음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생겨나는 죄, 습관적으로 인한 죄, 그리고 열정으로 인한 죄들을 바라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다른 이에 대한 죄를 용서하고 자신의 죄를 극복하는 것은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내어 놓으신 주님의 사랑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른 사량을 찾고 옳지 못한 사랑은 피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우리 삶에서 제외시키고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거나 자기를 사랑함으로써 자기 삶에서 하느님을 제외시켜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참된 사랑과 용서를 하기 위한 순서를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 27).
그러므로 먼저 하느님을 사랑한 다음에야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바로 이 사랑을 바탕으로 이웃울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여 용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8Apr

    4월 18일

    2021년 4월 18일 부활 제3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76
    Date2021.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4 file
    Read More
  2. No Image 18Apr

    부활 제3주일-깨닫게 하시는 주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오늘 사도행전은 베드로가 백성들에게 설교하는 내용인데 그는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라고 전혀 에두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백성들에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Date2021.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09
    Read More
  3. No Image 18Apr

    2021년 4월 18일 부활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4월 18일 부활 3주일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말씀은 오늘 우리 신앙인들에도 해당됩니다. 바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당신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는 증인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자기복음화’...
    Date2021.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7
    Read More
  4. 17Apr

    4월 17일

    2021년 4월 17일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58
    Date2021.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7 file
    Read More
  5. No Image 17Apr

    부활 2주 토요일-온갖 두려움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 없이 호수를 건너다 풍랑을 만나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제자들 얘기인데 올해는 다른 주제로도 묵상할 수 있지만 우리의 두려움에 대해서 묵상해보자는...
    Date2021.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3
    Read More
  6. 16Apr

    4월 16일

    2021년 4월 16일 부활 제2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741
    Date2021.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4 file
    Read More
  7. No Image 16Apr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많은 군중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물으십니다.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어디에서 살 수 있느냐?'  필립보가 대답합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옆에 있던 안드레아도 말합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
    Date2021.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