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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1.01.10 07:25

주님 세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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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과 루카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예수님에 대한 언급이 시작되지만,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의 세례로 시작됩니다.
인간이 되어 오신 나약한 아기의 모습은
전하지 않지만,
세례를 통해 자신을 낮추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한이 이야기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요한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고 계시기 때문에
오히려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요르단 강의 물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성부와 성령께서도
각각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삼위의 하느님께서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순간은
기적을 행하시는 순간도 아니며,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과 논쟁을 하시는 순간도 아닙니다.
성자께서 세례의 물 속으로
자신을 낮추는 순간에
삼위의 하느님께서는
일치된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모습은 그럼에도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성자의 변모 때 성부께서는
또 한 번 성자를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표현합니다.
변모의 순간에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처럼,
세례의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그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의탁하기 위해서
하느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받아들입니다.
우리가 부족함을 고백하는 순간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순간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선포되는 순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이며,
그 사랑으로 하느님과 하나되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나약함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낮추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내가 하느님께 사랑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임을 깨달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기꺼이 나의 나약함을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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