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2.06 09:08

대림 제2주일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의 길을 마련하라는 음성과
그분의 길을 곧게 내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따라
세례자 요한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주님의 길을 마련한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서
그분의 길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원래 있었습니다.
다만 그 길이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그 길을 곧게 낼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길,
우리가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 있지만,
그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과의 물리적인 거리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가 여기에 있고 하느님께서 저기에 계시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느님께 나아가는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핑계로
하느님에게서 멀어져갑니다.

세상살이가 바빠서 한 번 두 번 미사에 빠지다보니
습관이 되고 때로는 미사 가기가 귀찮아집니다.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할 수 없다는 생각도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돌아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길을 다시 곧게 만드시려고 합니다.
멀어진 관계를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당신께서 직접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례를 받고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 길을 곧게 만드는 것에 동참하는 것이며,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하느님께서는 어른의 모습이 아닌
아기의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무서운 심판자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우리 품 안에 감싸 안아야 하는
아기입니다.
무거운 마음, 답답한 마음들이 있어도
아기를 받아 안았을 때의 마음은
조금은 따스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아기의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일 때,
우리도 마음 편안하게 하느님의 품안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과의 거리는 좁아지고,
다시 하느님과의 일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4Jan

    1월 24일

    2021년 1월 24일 연중 제3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90
    Date2021.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7 file
    Read More
  2. No Image 24Jan

    2021년 1월 24일 연중 제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월 24일 연중 제3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늘나라의 오심은 회개와 복음을 믿는데 시작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느님 나라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개가 먼저 선행됨을 말합니다. 회개란 죄스런 생활 태도에서 탈피하여,...
    Date2021.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8
    Read More
  3. No Image 24Jan

    연중 제3주일-즉시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공생활을 시작하신 주님 얘기가 연중 제1주일입니다. 공생활을 시작한 주님께서 첫 제자들을 부르신 얘기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오늘 제3주일 복음은 지난주 요한 복음의 첫 제자 성소 얘기와 달리 공관 복음의 첫 제자 성소...
    Date2021.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10
    Read More
  4. 23Jan

    1월 23일

    ;2021년 1월 23일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81
    Date2021.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2 file
    Read More
  5. No Image 23Jan

    연중 2주 토요일-오해의 발생

    오늘 복음과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복음은 주님께서 오해받는 내용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미쳤다는 오해를 주님을 잡아가려고 온 친지들로부터 받고, 이어지는 복음에서는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기적을 행한다는 오해를 진상을 파악하려고 예루살렘에...
    Date2021.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9
    Read More
  6. 22Jan

    1월 22일

    2021년 1월 22일 연중 제2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671 .
    Date2021.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1 file
    Read More
  7. No Image 22Jan

    연중 2주 금요일-사제와 사도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당신이 원하시는 열둘을 부르시고 사도로 세우시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히브리서는 계속해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래서일까 오늘 독서와 복음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주제는 ...
    Date2021.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